10.03
2002
일본, 태풍21호 농업피해(200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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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일, 관동과 동북지방을 통과한 태풍21호는 홋카이도를 횡단하여 각지에서
강풍과 많은 강우피해가 줄지어 나타나고 있다.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카나가와,치바,미야기등 3현에서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행방불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홋카이도와 동북, 관동, 동해지방에서는 과실의 낙과, 하우스붕괴 등
농업피해를 나타냈다. 각 현과 JA 등은 조사와 함께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홋카이도에서는 태풍이 육상한 진로의 동쪽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농업피해를
나타내고 있으며, 야채와 절화재배의 비닐하우스가 무너지고 축산시설도 파손
되었다. 또한, 사료용 옥수수도 쓰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관동에서는 동경을 비롯하여 치바, 이바라키현 등 해안을 끼고 있는 지방에서
피해를 입었다.
이바라키에서는 농작물피해만도 26억엔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피망, 메론,
토마토 등이 타격을 받았다.
시설피해가 크며, 현에서는 조사를 서두르고 있다. 치바에서는 양배추,무 등과
화훼에 소금피해가 나타나고 있으며, 동경과 요코하마에서 높은 점유를 차지하고
있는 야채의 대형하우스도 피해를 입었다.
동해지방에서는 시즈오카를 중심으로 추동(秋冬)야채산지에서 피해를 입었으며,
딸기 등도 침수되었으며, 서부에서는 시설원예지대인 하우스붕괴와 비닐파손
등이 눈에 띄었다.
야마가타현에서는 수확을 앞둔 서양배와 사과 등이 낙과하는 피해를 입었다.
야마가타산 금년산 서양배의 생식용 취급목표량은 2,400톤이었으나 이중 절반
정도가 낙화피해를 입었다고 동 JA는 설명하고 있으며, 상처가 심하지 않은
것은 가공용으로 출하하는 긴급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자료 : 오사카농업무역관/일본농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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