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조사 전문업체, NDP 그룹의 식음료분석전문가인 Darren Seifer는 “식품업계에는 항상 새로운 무엇인가가 유행했다 지기를 반복하며 현재 그 새롭고 유행하는 것은 단백질 식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최근 NPD에서 진행한 한 조사에 따르면 2004년 불과 18%의 성인 소비자들만이 영양성분표에 표시된 단백질 성분의 함유량을 주의 깊게 확인했지만 올해는 그런 소비자들의 수가 약 25%까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에 반해, 과거 소비자들이 특정 식품의 영양성분표 상에 주목했던 부분 및 성분인 칼로리, 지방, 통곡물, 성유질, 오메가3, 항산화제 (Antioxidant) 등을 확인하는 소비자들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추가 단백질섭취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크로스핏 (CrossFit) 운동선수, 팔레오 다이어트 (Paleo Diet) 추종자 등으로 국한되었지만 오늘날 단백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증가 및 선호도 변화 등의 움직임으로 인해 전연령대의 소비자들이 선호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과거에 비해 젊은 층의 소비자들은 근육강화 및 좋은 에너지 섭취를 위해, 고령층의 소비자들은 건강적인 이유로 단백질이 추가 함유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오늘날 소비자들은 모든 종류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있지만 높은 가격의 동물성 단백질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식물성 단백질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그들은 단백질을 계속 섭취하길 원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식물성 단백질이 함유된 식품을 선택해 더 적은 돈을 지불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단백질 선호도 변화 (연도별 영양성분표에 기입된 단백질 함유량을 먼저 확인하는 소비자 수 변화)

그렇기 때문에 더 적은 돈을 지불하며 더 많은 단백질섭취를 원하는 오늘날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식품은 그릭 요거트이다.

또한 NDP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30% 이상의 소비자들이 더 많은 양의 유산균 (Probiotics) 을 섭취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높은 양의 단백질은 물론 유산균도 또한 다량 함유된 요거트는 추가 단백질 섭취를 원하는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추가 유산균 섭취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그들의 하루 식단에 얼마나 많은 양의 단백질을 추가해야 하며 어느 정도의 양이 정확히 필요한지에 대해 우려하는 소비자들 또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오늘날 소비자들은 단순히 특정 식품 상에 몇그램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는 식의 숫자가 적혀있는 것보다 ‘단백질이 풍부한’, ‘다량의 단백질 함유’ 등의 표현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식품제조업체 및 유통업체들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 출처 : Nation's Restaurant News 2015.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