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부 주도아래 순도 높은 차 카테킨 건강식품 연구 개발

많은 과학 연구 보고에서, 사람이 매일 차 카테킨(catechins) 500mg를 섭취한다면, 인체 장기능을 활성화시키고 혈지방 조절 및 포도당 신진대사에 큰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또 최근 이미 차 카테킨 성분을 이용한 건강식품이 실험을 거쳐 건강식품 인증을 받고 있는 가운데, 행정원 농업위원회 산하 차(茶)개량장은 보다 순도 높은 카테킨 캡슐 등의 여러 건강 식품 출시를 위해 연구 개발 중에 있다고 한다.

차(茶)개량장 관계자에 의하면 카테킨은 차 잎의 항 산화작용을 하는 가장 중요한 성분으로 이미 카테킨을 이용한 건강식품은 많이 제조되어 시판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 농도나 효능은 아직 미흡한 정도이다. 또 일반 녹차를 표준 방법(3g 녹차를 150ml 뜨거운 물에 5분간 우려냄) 에 따라 우려내면, 1컵의 녹차에 약 30mg 카테킨이 흡수되는데, 하루 표준 섭취량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매일 16컵을 마셔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에 농업위원회는 보다 순수하게 정제된 카테킨 캡슐、알약을 연구 개발하여 카테킨 효능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복용 시 입 냄새 제거 기능도 할 수 있게 한다고 한다. 또 고순도 카테킨 성분을 첨가하였지만 쓰지 않은 차 음료도 개발 중에 있다고 한다.

차 개량장은 카테킨은 생활 속에서 여러 용도로 쓰이는데, 특히 생선 요리에 첨가하면 비린내를 제거한다. 최근 차 개량장은 카테킨 성분이 리포솜(liposome)을 감싸 용액 속에 오래 머무르게 하는 연구도 진행 중에 있고, 카테킨 성분의 화장품 및 피부 접착제 등을 제조하는 등 카테킨 성분을 실용화 확대시키는 데 노력 중이다라고 한다.

타이베이 aT센타 (자료원: 중앙사 2008/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