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쇠고기 금수 장기화' 미국서 보복 움직임
조회424미국 정부가 일본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금지 장기화에 따라 보복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소식통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가토 료조 주미 일본대사가 급거 귀국해 호소다 히로유키 관방장관 등 정부측과 대응책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콘돌리사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19일 미-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일본측이 광우병 파동으로 2003년말 이후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재개 시기를 명시하지 않고 있는 것에 불만을 표하고 “양국의 좋은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라이스 장관은 일본 정부가 식품안전위원회의 관련조사를 서둘러 줄 것을 요청했다. 팻 로버츠 의원 등 미국 상원의원 20명은 지난달 24일 일본측이 쇠고기 수입을 즉각 재개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가토 주미 일본대사 앞으로 보내 “지연될 경우 상응한 보복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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