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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 2005

히스패닉 시장에 한국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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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해튼 다운타운에 있는 한인운영 J델리의 점심시간 히스패닉 종업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점심을 먹고 있다. 점심메뉴는 다름 아닌 육개장 사발면. 이 델리에서는 사발면을 취급하지 않지만 업주가 히스패닉 종업원을 위해 매주 두세 박스씩 사발면을 준비해 놓고 있다.


육개장 사발면을 즐겨먹는 히스패닉들의 모습은 이제 더 이상 이야기 거리가 아니다. 농심아메리카는 지난 2002년부터 TV와 옥외 광고를 통해 라틴계 소비자들을 공략,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히스패닉계 소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5% 이상으로 한인 비율(60%)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라면만이 아니다. 박카스는 에너지 드링크 시장에서 미국 최고의 상품인 ‘레드불’을 제치고 히스패닉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기타 알로에 음료, 한국산 곡물 음료 등 음료류도 빠르게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품목들이다.


한국계 업체에 근무하는 히스패닉을 중심으로 한국 식문화에 익숙해지면서, 직접적인 구매력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들 업체에서 히스패닉 종업원들이 고추장을 핫소스 대신 사용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다. 순두부집 등 일부 한인 식당에는 메뉴판에 스페인어를 병기하기도 할 정도로 히스패닉의 한국 식문화 수용 속도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자료 : 뉴욕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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