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는 최근 2007-2014 EU 농산물시장 및 농가소득 전망 보고서를 발표함

1. 개 요

 ○ EU 집행위는 곡물생산 및 닭고기, 돼지고기, 낙농품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2014년까지 EU 농업부문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 곡물가격은 진폭은 있겠으나 지난 10년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

 ○ 2006년 -2014년간 실질 농가소득이 18.1% 증가하나 회원 국가별 편차는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 (구 EU 회원국은 7.1%, 신규회원국은 31.2% 증가)

 ○ 그러나 DDA 농업협상, 유로/달러 환율변동, 재생에너지 정책, 기후변화, GMO 승인 정책 등과 관련하여 불확실성이 존재

2. 곡물시장

  ○ EU 경제성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미 달러화 강세가 계속되며 우유 쿼터를 2008년부터 2% 증가시킨다는 가정하에 중장기 시장을 전망

  ○ 세계적인 식량수요 증가, 바이오연료시장의 성장과 곡물생산증가의 둔화라는 구조적 요인과 기후변화, 곡물수출국들의 수출제한정책 등 단기적 요인에 의해 최근 몇 달간 곡물가격은 기록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바, 단기적으로는 높은 곡물가격 수준이 유지될 전망

   - 중장기적으로는 최근 가격수준보다는 낮겠지만 지난 10년간 곡물가격 수준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나 기후변화, 바이오 에너지 수요증가에 따라 곡물가격의 불확실성이 증가

  ○ 미국의 옥수수 수요 증가는 전반적인 곡물가격의 상승을 이끌어 EU 보리, 옥수수 수출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

    - 특히 옥수수 수매의 단계적 폐지는 헝가리,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루마니아의 구조적 옥수수 과잉생산 위험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

    - 바이오에탄올용 곡물생산은 지속적으로 성장(2013년 18.4 백만톤)할 예정이며 바이오 디젤 생산용 채유용 종자의 생산(2013년 21.4 백만톤)도 크게 증가할 전망

3. 축산물 시장

  ○ 쇠고기는 낙농분야의 구조조정, 생산 비연계 직접지불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7.6백만톤 생산감소

    - 쇠고기 소비도 완만하게 감소하고 쇠고기 수입은 증가하여 2014년까지 743천톤에 이를 전망

  ○ 돼지고기는 생산,소비 모두 증가하나 사료가격 상승의 여파로 증가속도는 둔화

    - 제3국 수출은 저 생산비 국가와의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으나 EU 역내 교역은 늘어날 전망

  ○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저렴한 가격 덕분에 시장상황이 양호

    - 브라질, 태국으로 부터의 닭고기 수입이 단기적으로 늘어나고 닭고기 수출은 점차 줄어들어 EU는 닭고기 순 수입국으로 전환될 전망

  ○ 육류소비는 2006년 1인당 84.5kg에서 2014년 87.2Kg으로 늘어나고 돼지고기가 전체의 50%, 닭고기는 28%를 차지

  ○ 우유쿼터 증량으로 우유생산이 단기적으로 증가하나 중장기적으로 안정화되며 치즈 생산은 EU 역내 소비증가로 10% 증가

4. 농가소득

  ○ 2006년 -2014년간 실질 농가소득이 18.1% 증가하나 회원 국가별 편차는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

   - 구 EU 회원국(EU-15)은 7.1%, 신규회원국(NMS)은 31.2%, 루마니아, 불가리아는 87.6% 증가).

   - 신규회원국의 농가소득성장율이 높은 이유는 공동농업시장에 편입되면서 농산물 수취가격이 올라가고 공동농업정책에서 지급하는 농업보조금의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임.

자료:구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