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늘의 수입동향(오사카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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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마늘 2004년 수입량은 전년과 비슷한 28,804톤으로 거의 전량이 중국산이다. 중국산 농산물의 잔류농약문제로 2002년에 일시적으로 감소를 나타냈으나 과거 5년간 연간평균으로 28,000톤 전후가 수입되고 있으며, 작년에는 도쿄시장 입하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가격은 일본산의 10분의 1이나 안전성을 포함하여 『일본규격』에 맞춘 전략적인 품질향상으로 일본 국내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중국산은 일본산에 비해 쪽의 크기가 작아 맛과 향에서 뒤떨어졌으나 잔류농약문제 이후에 주산지인 산동성 등에서는 대일수출용 상품재배에 힘을 기울이기 시작하여 착실히 성과를 얻고 있다. 일본 국내와 같은 기준에 따라 생산이력의 기록과 공개될 수 있는 체제 등 안전성 확보에다 『일본인 입에 맞는 품질개량과 알의 크기도 일본산과 비슷하다』고 도매회사는 설명하고 있다.
일본산 유통은 2002년에 맹아(萌芽)억제제를 사용할 수 없게 되어 급격히 감소되었으며, 이는 그때까지의 저장법으로는 계획출하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일본산의 거의 전량을 차지하고 있는 아오모리에서는 현 전체의 2003년도 출하실적이 전년의 65%로 대폭 감소하여 가격폭등을 나타냈다. 산지에서는 CA(Controlled Atmosphere/과일 저장법)저장고의 증설과 신중한 건조처리를 추진하는 등 대체저장법을 구사하여 대응하고 있다.
중국산은 알의 크기에 별로 구애받지 않는 업소수요가 압도적이다. 단, 맛과 향에서 일본산을 선호하는 음식점이 있기 때문에 품질과 가격으로 분리되고 있는 소비구도(構圖)가 있다. 일반 소비자에서도 같은 양상이며, 수퍼에서는 일본산 1개 판매하는데 비해 중국산은 봉지판매로 같은 금액을 설정하여 판매하고 있다. 단지, 도매회사에서는 현재는 예년보다도 가격차가 크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향후 일본산의 물량이 회복되고 중국산 품질향상이 추진되면 양자의 단가차이는 좁혀질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수입업자도 중국산 물량이 한계점에 도달해 있다고 지적하고 『지금은 일본국내 수급밸런스는 유지되고 있으며, 나머지는 그 정해진 물량으로 소비구조는 더욱 분리가 추진되어 일정한 비율로 안정을 나타낼 것이다』라고 보고 있다.
[자료 : 오사카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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