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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 2007

LA, 김치가 뜨거워?...김치시장 경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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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김치시장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관련 업체들이 신상품을 소개하거나 마케팅의 차별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식품업체 ‘자연나라’는 한국의 농협과 손을 잡고 김치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하선정’ 김치를 인수한 북창동 순두부의 자회사 ‘BCD 푸드’는 신상품을 출시했다. ‘종가집’ 김치도 지난해 ‘대상’이 인수, 올해는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한인들은 올 봄엔 더욱 맛 좋고 신선한 김치를 맛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두부 생산업체로 유명한 ‘자연나라’는 지난 1월 중순 농협의 풍산김치를 미주시장에 소개했다. 그 동안 한인 마켓에서 판매되던 농협 순천김치는 ‘전라도의 맛’을 담은 것과 달리 풍산김치는 ‘경상도 맛’이다. 농협에서 생산되는 14개 김치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제품으로 지난해 약 1,4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자연나라’는 본격적인 김치사업을 위해 자사 냉장고 한 대를 김치전문 냉장고로 개조, 보다 신선하고 맛있는 김치를 소개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자연나라’의 최경희 차장은 “풍산김치는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상황버섯과 표고버섯으로 맛을 낸 상품으로 맛김치와 포기김치는 물론 파김치, 고들빼기, 총각김치 등 6가지 종류를 출시했다”면서 “김치를 시작으로 각종 가공식품과 과일 등 농협의 우수한 상품을 계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하선정 김치를 인수한‘북창동 순두부’역시 하선정 브랜드를 통해‘북창동의 맛’을 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어린이들과 외국인들을 위해 ‘숨은 김치’를 소개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숨은 김치란 붉은색 김치 양념이 밖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김치 고유의 맛은 그대로 살아있는 신개발품이다.

‘북창동 순두부’의 이희숙 사장은 “김치는 세계 5대 식품 중 하나로 모양에 변화를 주면 외국 사람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란 판단으로 신제품을 개발했다. 북창동의 겉절이도 맛있지만 숨은 김치도 인기를 끌 것”이라며 “올해 중으로 북창동 브랜드의 김치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두산’으로부터 종가집 김치를 인수한‘대상’은 장류와 조미료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종가집 브랜드 인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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