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인 5명중 1명은 주중에는 집 밖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명 중 1명은 점심때만 밖에서 식사를 한다고 하며 10명중 7명이 점심비용으로 7.2유로에서 7.3유로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최근에는 점심을 집에서 준비해오거나 매점 같은 곳에서 사와서 간단하게 해결한다는 직장인들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직장인들의 점심식사 패턴을 살펴보면 1996년에는 점심식사 비용으로 64억7700만 유로를 지출했으나 2004년에는 이l 비용이 73억700만 유로로 증가했고 1996년에는 27.2%가 구내식당을 이용했으나 2004년에는 21.5% 만이 구내식당을 이용하고 나머지 78.5%는 일반식당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이 예전에 비해 점점 더 일반식당을 이용하는 이유는 예전에 비해서 회사에서 식권을 많이 발행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식권을 사용할 수 있는 일반식당들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2004년 자료에 의하면 직장인 중 50.4%가 집에 돌아가서 점심을 먹으며 49.6%는 밖에서 해결한다고 한다.  밖에서 점심을 먹는 사람 중 68.1%는 식권을 사용할 수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18.7%는 구내식당에서 그리고 13.2%는 상황에 따라 대충 해결한다고 한다.

Fiera di Rimini (리미니 전시장)과 Ac Nielsen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가정용 식품 지출으로 2004년에 이탈리아 가정이 소비한 액수가 999억8900만 유로로 집계됐으며 2007년에는 1032억9천 900만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음료수 구입에 2004년에 130억4300만 유로를 지출했으며 2007년에는 141억7700만 유로가 지출될 전망이라고 한다.

한편 외식비로 2004년에 이탈리아인들이 지출한 비용은 309억5000만 유로였으며 2007년에는 362억1100만 유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로 커피나 음료수를 마실 수 있는 Bar 에서 하는 간단한 식사에 2004년에는 195억7600만 유로를 소비했으며 2007년에는 이 같은 소비가 226억7800만 유로로 늘어날 전망이다. 구내식당비 지출은 2004년에는 61억5000만 유로였으나 2007년에는 67억7100만 유로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점점 더 바빠지고 있는 직장인들 사이에는 Take-out식당을 애용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으며 일식도시락과 인도요리가 가장 많이 인기를 끌고 있다.

평균 식사시간으로는 30분에서 1시간 가량이 제일 크게 차지하고 있지만 아침, 점심, 저녁식사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며 또 집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와 외식을 하는 경우에 따라서도 식사시간이 많이 차이가 나고 있다.   

자료출처 :  Largo Consumo /코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