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정부, 수출곡물에 세금부과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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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자국의 곡물가격 안정을 위해 수출곡물에 세금을 부과키로 했다고 12일 블룸버그 통신이 러시아 정부 관보인 로시스카야 카제타를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는 내년 4월30일까지 수출용 밀에 톤당 최소 31.30달러, 보리에는 톤당 99달러의 세금을 부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러시아의 곡물 수출세부과는 오는 12월의 총선과 내년 3월의 대선을 앞두고 국내 밀가루 가격상승 등을 우려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달 러시아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은 러시아 정부 예상치를 2배가량 웃돌아 0.8%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다.
세계 4위의 수출국인 러시아가 수출세를 부과키로 함에 따라 밀을 비롯한 국제 곡물시장가격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 농업부는 올해 1천2백만톤의 밀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료원 : The Moscow Weekly News, 10.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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