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내용

- 두바이 보건당국 DHA(Dubai Health Authority)의 임상영양국장인 Wafa Ayesh는 UAE 인구 중 90%가 비타민 D 부족이라고 밝힘. 비타민D 결핍증은 전세계 주요 건강 문제이며 성인은 하루에 2,000 IU의 비타민D가 필요하고 어린이 및 청소년은 하루에 600-1,000 IU의 비타민D가 필수적임.  비만일 경우 비타민D는 규정된 양의 2~3배가 필요함.

- UAE에서 비타민D 흡수를 위해 햇볕을 쬐려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 30분간 피부의 약 40%를 노출시킬 필요가 있고 피부가 연약한 경우 15분간 노출시키면 가능. 또한 하루에 12알 정도의 아몬드를 섭취하면 비타민D를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되며 심각한 비타민D 결핍증을 앓고 있는 경우 비타민D의 흡수를 돕기 위해 마그네슘 강화 요법으로 주사나 보충제를 사용해야 할 수도 있음.

- 미국 내분비학자이자 비타민D 부족 연구에 관한 권위자로 알려진 Michael Holick 교수와 함께한 연구에 따라 DHA(Dubai Health Authority)는 부모들로 하여금 자녀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22주간의 식품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함.

- 한편, 소비자들은 식품업계에 비타민D를 공급받을 수 있는 주스, 우유 등 비타민을 함유한 식품들을 요구. 비타민D 부족으로 일어날 수 있는 질병상의 문제는 먼저 뼈의 골화가 미약해 골절되기 쉽고 뼈를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문제가 생기며 임신한 여성의 경우 임신중독, 조산 등이 있음. 비타민D가 부족한 여성으로부터 태어난 아이들의 경우 조현병, 천식, 발달 장애 등이 발병할 수 있음. 이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충분한 햇볕을 쬠과 동시에 과일, 야채 및 곡물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

* 시사점

- 햇볕 속 자외선B가 피부와 만나면 피부 속 콜레스테롤이 비타민D로 바뀌는데 일년 중 반 이상이 뜨거운 사막기후인 환경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는 GCC 국민들은 비타민 D부족이 심각한 상황임. 충분한 햇볕쬐기로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D를 채우기 어렵다면 향후 비타민D 영양제 및 비타민D를 추가한 건강기능식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한국산 농식품의 경우 비타민D 성분을 포함한 신제품을 개발하여 타 제품들과의 차별화를 모색해 볼 수 있음.

 
* 출처

- 2017.10. 26. Gulf News

http://gulfnews.com/news/uae/society/90-of-uae-population-vitamin-d-deficient-says-dha-official-1.2113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