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가격 급등] 중국의 중앙정부는 최근, 각 국무원(정부) 부서 및 지방정부에 대해 식품가격의 안정화를 요구하는「긴급통지」를 시달했다. 식품가격의 급등이 계속 이어지면서 여러 사회문제가 부상함에 따라 취해진 조치이다. 긴급통지에 따르면, 이와 같이 식품가격이 상승한 배경에는 식량의 국제가격 급등과 생산비용 증가의 영향이 크고, 소수 경영자의 악질 매점 및 담합에 의한 가격인상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부서 및 지방정부가 위기감을 갖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내용은 ①가을 식량확보 태세의 강화 ②생산에서 판매까지의 품질관리 감독강화 ③악질업자의 단속강화 ④저소득자에 대한 보조금 지급-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식품의 질량(質量)위생안전에 관한 강제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저소득자에 대해서는 매월 최저 15위안(1위안=약120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국가통계국의 7월 소비가격조사에 따르면 식품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4% 상승했다. 그 중 육류가 45.2%, 식용유와 계란이 30% 상승했다. 식량가격은 6% 올랐다.

[벼 신품종] 복건성(福建省) 농업과학원의 사화안(謝華安)연구원 등이 육종한 벼의 신품종「Ⅱ우항(優航)2호」는 최근, 여러 전문가들에게 품종감정을 받았다. 그 결과, 1무(6.7a)당 수확량이 876.9kg로 높고 적응지역이 넓은 품종으로 인정받으면서, 전국에 보급할 수 있는 주요 품종의 하나가 되었다.

[화훼] 절강성(浙江省)에서 화훼재배가 환금성이 높은 작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의 재배면적은 10만ha로, 40만 명이 화훼재배에 종사하고 있다. 절강성의 화훼판매액은 2006년 약 9,520억원으로, 수출액은 368억원이었다. 주력산지는 샹하이항에 가까운 해안부 항주시(杭州市)와 녕파시(寧波市), 소흥현(紹興縣) 등이다.

[콩] 중국의 콩 산지에 현재 심각한 가뭄이 진행되고 있다. 주력산지인 흑룡강(黑龍江) 및 내몽골자치구의 일부에서는 강수량이 예년의 절반 이하이다. 한편, 수입 콩의 증가로 국내 콩 가격이 하락하자 콩에서 옥수수재배로 전환하는 농가들이 늘고 있다. 한 관계자는「흑룡강성의 콩 생산량은 538만톤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돼지 번식․호흡장해증후군 만연] 중국 농업성 수의국의 매유릉(買幼陵) 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돼지 바이러스성 질환「돼지 번식․호흡장해증후군」에 대해, 올해 전국적으로 25만7,000두에서 발병하여 6만8,000두가 죽고, 17만5,000두가 처분됐다고 발표했다. 전국 31개 성(省) 및 자치구, 직할시 중 흑룡강(黑龍江), 길림(吉林), 산동(山東), 사천(四川) 등 4성과 티벳자치구를 제외한 26지역에서 감염이 확인되었다. 매(買) 국장에 따르면, 중국에서 사육되고 있는 돼지는 약 5억 두로, 지금까지 이 증후군 왁친은 1억 두 이상 투여됐다고 한다. 돼지고기의 가격급등과 관련해서는, 사료 값의 상승으로 작년부터 급등경향에 있었고, 게다가 질병의 발생으로「양돈을 그만두는 농가가 나왔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양돈 비밀기지] 북경올림픽을 1년 앞 둔 시점에서 중국산 식품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 선수용으로 돼지고기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 내 10여 군데에 비밀「양돈기지」가 건설됐음이 밝혀졌다. 이 같은 양돈기지를 건설한 것은 북경올림픽에서 돼지고기와 돼지고기 가공품을 독점 제공하도록 돼있는「북경천희학그룹」이다. 동사(同社) 유연운(劉延雲) 회장에 따르면, 기지(基地)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장소는 공개하지 않고 24시간 감시카메라도 설치했다고 한다. 또한 돼지의 건강을 위해 사료에는 유럽연합인증을 받은 유기농산물을 사용하고, 매일 2시간씩 운동도 시키고 있다.

자료: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