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이오 식품시장이 새로운 소비자그룹을 형성하면서 호황을 맞고 있다.

바이오 식품에 관심을 보이는 새로운 소비자그룹은 젊은 중산층들로 바이오 식품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작년에 바이오 식품에 대한 지출액은 2003년 대비 10%가량 상승해 약 35억유로에 달했으며,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작년 동기 대비 15%가 증가했다. 하지만, 식품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로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가격경쟁으로 수익률이 저조한 기존의 식품업계와는 달리 바이오 식품의 수요는 앞으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독일 대형 식품유통업체인 Rewe Group은 기존의 식품업체 중 처음으로 바이오 식품 슈퍼마켓을 뒤셀도르프에 개업했으며, 지난 주에는 쾰른에 두 번째 바이오 식품점을 개업했다. Rewe는 앞으로 매년 약 2-3개의 바이오 슈퍼마켓을 개업하며 독일 전역으로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