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시장 10년전보다 증가한 야채는 미즈나와 두류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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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10년 전에 비해 가장 취급금액이 늘어난 야채는 미즈나(水菜/순무의 한 품종)이다. 도쿄도중앙도매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야채(수입야채 포함)의 취급물량과 금액을 10년 전과 비교한 결과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 입하량으로 가장 증가한 품목은 모로코인겐(꼬투리채 먹는 강낭콩) 등 『기타 두류 야채』였으며, 시설재배의 보급 등으로 산채(山菜)도 증가했다. 『기타 양상추』와 『기타 근채류』에서도 새로운 품목이 늘어나 시장유통품목의 다양화가 추진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사는 도쿄도중앙도매시장의 취급물량 등을 정리하고 있는 도쿄청과물정보센터의 데이터를 토대로 일본농업신문이 독자적으로 산출했다. 2002~2004년과 1992~1994년의 3년간 취급물량과 금액을 연간평균치를 비교했다. 조사대상품목수는 124품목으로 1994년 이전에 품목코드가 없었던 파프리카와 니가우리(덩굴여지) 등 7개 품목은 비교를 할 수 없어 조사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야채가공품을 제외한 전체야채의 2002~2004년의 취급물량의 연평균은 약 160만톤(1992~1994년대비 12% 감소), 취급금액은 3,434억엔(동 19% 감소)이었다. 유통경로의 다양화로 시장외 유통이 늘어난 데다 디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취급금액의 저하가 크게 나타났다. 10년 전에 비해 취급물량이 늘어난 것은 전체 124품목 중 46품목으로 37%였으며, 취급금액이 늘어난 것은 33품목으로 27%를 나타냈다. 신장률의 상위 품목을 보면, 취급금액의 1위는 『절임용 엽채류』로 미즈나를 포함하고 있어 증가를 보였으며, 미즈나는 2002년과 2003년에 급격히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시설재배로 양산(量産)이 가능해진 잎새버섯(마이타케)과 산채류의 신장이 눈에 띄었다. 이탈리아 요리의 정착으로 쥬키니(애호박)도 증가했다. 『기타 ~』의 대두는 새로운 품목의 유통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며,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기타 양상추』에서 비결구양상추, 『기타 근채류』에서는 야콘과 우콘이 포함되었다.
신장세를 보인 야채의 공통점은 요리용도가 많은 범용(汎用)성, 영양가, 개성(個性) 등 3가지로 도매회사에서는 ꡒ소비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있어 품목의 다양화가 추진될 것이다ꡓ라고 분석하고 있다.
식의 다양화로 지정야채(무, 당근, 배추, 양배추, 시금치, 파, 양상추, 오이, 가지, 피망, 토마토, 감자, 토란, 양파) 14품목의 취급금액의 점유율은 10년 전에 비해 2포인트 감소한 53%였다.
또한, 지정야채 14품목의 10년간 움직임을 보면, 취급금액은 모든 품목이 감소했으며, 취급물량은 파를 제외하고는 감소를 나타냈다. 파의 물량 증가는 중국산 파의 수입증가가 원인이며, 시금치의 감소는 미즈나의 증가가 요인이었다.
[자료 : 오사카aT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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