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인도네시아 람뿡 타피오카 가공공장 인수

한국 농협사료가 국내 사료원료 수급 안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람뿡주 소재 타피오카 가공공장을 인수했다. 농협사료는 최근 자카르타에서 람뿡주에 있는 타피오카 가공공장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사료는 공장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는 올해 말부터 시험생산과 본 생산에 들어가 2016년부터 연간 6만t씩의 타피오카 펠릿을 안정적으로 국내에 도입, 배합사료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타피오카는 열대 작물인 카사바(싱꽁)의 뿌리에서 채취한 식용 전분으로, 양축용 배합사료에 빠져서는 안 되는 중요 부원료의 하나다. 한국은 동물용 사료원료의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으며 농협사료도 연간 20만톤의 타피오카를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로 인해 원료수급 불안 및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Daily Indonesia(2014-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