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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2008

워싱턴 DC, 식료품값 줄줄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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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료품값 줄줄이 오른다


식료품 가격이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밀가루, 옥수수 등 곡물과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오렌지 같은 과일 등 식료품의 원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면류, 과자류, 아이스크림, 주스 등의 가격도 서서히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및 한인 식품업체들이 도매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주 한인 대형마켓들도 일부 품목의 판매가격을 이미 올렸거나 조만간 인상할 예정이다.


마켓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직 인상을 하지 않은 품목의 경우 물품 재고량, 물량 계약시기 등을 파악해 가면서 올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는 인상된 가격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밀가루 가격 때문에 면류와 과자류 등 관련 제품 가격의 인상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라면, 국수 등 면류의 경우 식품업체들이 마켓에 공급하는 도매가격을 8~15% 인상조치해 실제로 소비자가 구입하는 소매가는 25~3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과자류와 참치캔류의 가격 인상도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농심, 오리온, CJ 등이 이달 들어 마켓에 공급하는 제품 가격을 인상했으며 롯데, 삼양, 오뚜기 등은 내년 1월부터 올릴 예정이다.


이외 업체들도 가격 인상폭과 시기를 놓고 고심 중이다.

식품 및 마켓 업계에 따르면 올 한해 식료품 가격 인상 시기 및 가격폭 조정에 오려움을 겪었다.


일반적으로 일년에 한차례 인상하거나 상반기, 하반기 또는 분기별로 나눠 가격을 조절하는데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모두 올린 식품업체도 상당수이며, 시기에 상관없이 소폭으로 꾸준히 인상한 곳도 많았다.


수퍼H마트의 전호경 총괄이사는 “2개월전 1차로 전체적인 가격 인상이 있었고 이달 말쯤 2차로 가격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의 밀가루 파동으로 라면과 국수류의 가격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고, 계절변화에 따른 야채와 과일의 공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한 소비자들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릴랜드의 한 마켓 관계자는 “이미 대부분의 식료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기 시작한데다가 유류가격 인상과 운송 인건비 인상 등으로 업계도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재고품 이용과 마진폭 조절로 당분간 버틸 수는 있겠지만 식료품 가격 인상으로 인한 업계의 출혈을 피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뉴욕 aT 센터/ 자료원: 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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