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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2008

대만, 유기농 쌀 또 농약 검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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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농업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시중 판매되고 있는 유기농 쌀을 대상으로 하여 농약 잔류량 검사를 한 결과 불합격률이 11.4%로 나타나 현 유기농산품의 현주소를 되돌아 보게 하고 있다. 농업위원회는 이미 전체 불합격된 상품을 일제히 유통 금지 시키고 그에 해당하는 벌금을 처하였지만, 검사 결과가 나온 즉시 공식적으로 즉각 발표하지 않아 다수의 소비자들이 이미 구매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만 위생서의 「쌀 잔류농약안전허용량」에 따르면, 이 번 5건의 유기농 쌀에서 검출된 이소프로티올란 0.5PPM으로 일반 쌀 잔류량 기준치 4~5%보다는 훨씬 못 미치는 양이지만 유기농 쌀 잔류량 기준치 0.02~0.04PPM보다는 초과되어 시장 유입이 금지 되었다.

 

농업 위원회 산하 농량서는 매 2개월마다 한 번씩 전국 유기농 쌀 생산작목반 상품을 대상으로 하여 샘플을 채취한 후 농업약물독물시험소에서 화학 검사를 하고 있으며, 작년 6차례의 검사 중 5차례는 모두 합격 검증을 받았으나, 11월 검사한 44건 중 2007년 제1기작 생산분 5건에서 이소프로티올란(isoprothiolane)이 검출되었다. 이 불합격 쌀은 대부분 대만 화동지역에서 생산되었다.

 

불합격된 쌀 중, 화련 푸리(花蓮 富里)日康有幾,」가 2, 이외 「東豐有幾米」「關山有機米일본 모스버거의 지정 쌀인福鹿有機米」에서 각 1건씩 검출 되었다. 농량서는 이 불합격된 쌀의 주요 원인은 생산 과정 중 이웃 농경지 오염에 간접 영향을 받았거나 가공 포장 설비를 일반 쌀과 분리 사용하지 않은 데 있을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일부 생산 작목반의 개선 촉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지명도 있는 유기농 쌀인 一銀川米、池上大地米등도 농약이 검출되었지만, 농량서는 오히려 농약 안전 허용 기준량을 5%로 늘렸고 이에 소비자 기금회 등의 단체의 강력한 반대와 좋지 않은 여론에 의해 급히 그 계획안을 무산시킨 적이 있었다. 또한 이 번 사건을 계기로 소비자 기금회는 농민 위원회가 이 번 검사 결과를 즉각 발표하여 적당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농업 위원회의 실무 구조 및 현 유기농산품의 실태를 비판하였다.

 

참고) 이소프로티올란(isoprothiolane)

1975년 일본에서 후지원(Fujione)이라는 이름으로 개발된 살균제로서 한국에서는 이소란이라는 이름으로 고시되어 있다. 무색 결정체이며 벼의 도열병 방제약제로 효과가 있고 또한 살충작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벼멸구의 밀도를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 쥐의 수컷에 대한 급성경구독성 LD50 1,190mg/kg으로 포유동물에 대한 독성은 낮다.

 

 

자료원)타이베이 aT센타 (자유시보 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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