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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5 2008

2007년 일본 조미식품 시장

조회898

2007년 일본 조미식품 시장

 

스프·분말 조미료 등 한 자리 성장 호조
건강유 사용한 드레싱 834억엔 규모
당뇨 관련 기능성 감미료 경쟁 치열

 

2007년 잠정치

2008년 예상치

전년대비 증감률

조미료

1조 5,460억 엔

1조 5,562억 엔

100.7%

조미식품

4,455억 엔

4,485억 엔

100.7%

육아용 식품

698억엔

697억엔

99.9%

 

◇ 조미료 부문

 

드레싱 시장은 계속적인 상승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례적으로 논오일드레싱은 2006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리켄비타민 사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 이어져 전반적으로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스프(찌개) 베이스 시장은 20007년에 처음으로 등장한 '카레스프(찌개)' 등의 히트에 힘입어 그 확대가 전망되고 있다.

쯔유(우동스프 등) 베이스 시장은 전체적인 증감이 없는 상황에서 2006년 시장점유율 2위 업체인 미츠캉그룹의 실적이 떨어진 반면, 경쟁사로 점유율이 이동한 것을 알 수 있다.

식용유나 마요네즈 시장은 원재료 비용 상승으로 가격 인상을 실시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2008년 간장·된장·콘소메·스파이스 류 등에도 이어져 조미료 시장 전반의 가격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 조미식품 부문

후리가께(밥 위에 뿌려먹는 가루) 시장은, 톱 메이커인 마루미야식품공업이 2007년에 창업 80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테노리다마’ 가 대히트, 타시리즈와 함께 상승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반가공 조리 전용 조미식품(마파두부의 베이스와 같이 야채 등의 소재를 추가, 조리하는 간소화 식품) 시장은 2007년 상위 기업의 약진에 의해 신장률이 더욱 확대됐으며, 2008년 북경 올림픽을 앞두고 "중화 페어" 등의 이벤트 실시로 한층 시장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인스턴트 카레 시장은 2007년 11월부터 유지 및 소맥분 등의 원료 가격 상승으로 상위 각 사가 가격 조정을 단행하고 있어 기존 가격인하경쟁의 마케팅 전략에서 저칼로리 제품이나 혼입 스파이스의 차별화(맷돌을 사용 알이 굵은 스파이스 채용 등) 등 부가가치형 상품투입으로 시장이 변모하고 있다.

 

◇ 육아용 식품부문

육아용 조제분유 중에서 9개월~3세아를 대상으로 한 Follow-up 밀크가 시장을 견인하고 있었으나 2006년부터 소폭의 감소추세로 변하고 있다.

이유식 시장은 출생률에 관계없이 성장해 왔지만, 통폐합을 반복해 온 메뉴 개발 경쟁에서도 2006 년 전후부터 잠시 휴식기에 접어들어 향후 새로운 부가가치가 모색되는 과도기를 맞이하고 있다.

 

■ 주목 시장

2007년 잠정치

2008년 예상치

전년대비 증감률

스프(찌개) 베이스

191억 엔

198억 엔

103.7%

분말 조미료

57억 엔

59억 엔

103.5%

기능성 감미료

101억 엔

104억 엔

103.0%

건강유

387억 엔

398억 엔

102.8%

토마토소스

55억 엔

57억 엔

103.6%

드레싱

848억 엔

864억 엔

102.5%

 

◇ 스프(찌개) 베이스

스프(찌개) 베이스 시장에서는 스키야키·샤브샤브의 소스 및 뽄즈를 제외한 스프(찌개) 요리전용의 조미료를 대상으로 하며, 이 시장은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기 쉬운 시장으로 2007년 10~11월 평년보다 고온을 기록, 판매에도 영향을 미쳤으나 소비자로부터의 수요는 여전히 높아 11월 이후는 일제히 호조로 전환하고 있어 2007년은 전년대비 106.1%의 191억 엔이 전망된다.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다이쇼를 비롯해 상위 기업인 에바라 식품공업·모란본·모모야·히가시마루간장·키코망 등이 신상품의 투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미츠캉그룹·일본식연에서는 주로 기존 상품의 영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모듬냄비용 베이스는 개성이 강한 유사제품 등이 등장하는 가운데도 지속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으나 한편으로 요식업체로부터 힌트를 얻어 발매된 곱창전골이나 두유찌개·카레찌개라는 상품에 의해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외식메뉴로부터 탄생한 신상품이 김치찌개와 같은 인기메뉴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향후의 동향이 주목된다.

 

◇ 분말 조미료

분말 조미료 시장은 흰색 간장이나 진간장에 여타 성분을 가미한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업소용인 요식업계나 급식업계용으로 판매확대가 이어져 2007년의 분말 조미료 시장은 전년대비 103.6%의 57억 엔 규모로 다다를 전망이다.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야마키 및 타 상위업체인 야마사 간장, 텐요타케다의 시판용 상품이 호조를 보였으나, 굴지의 조미료 메이커인 키코망이 올해 2월 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등 기업 간의 경쟁이 더욱 격화, 그 영향을 받은 메이커도 나타났다.

또, 히가시마루 간장은 50% 이상을 점하고 있는 업소용 제품의 지속적인 호조로 전체적으로 플러스가 전망됨. 미츠캉그룹 또한, 주력인 업소용 제품으로 참치포를 이용한 ‘요정 분말 조미료’ 가 소비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판용 제품의 경우 관서지역에서는 시장포화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관동지역을 비롯한 시장개척의 여지가 남아 있는 지역에서는 패키지 및 용량을 다양화한 제품을 선 보이는 등, 그 지역 특성에 맞춘 메뉴를 제안할 필요가 있다.

 

◇ 기능성 감미료

기능성 감미료 시장은 설탕 대체 감미료로 '음료 및 조리 용도'의 일반 가정용 상품 가운데, 저칼로리나 비피더스균 증식을 어필하고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덧붙여 가공 원료용은 포함되지 않는다.

당뇨병이나 비만 대책 및 예방을 목적으로 확대해 온 이 시장은 2007년 신규 기업의 진입이나 아이템의 확충 등 시장확대 요소를 찾을 수 있는 가운데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아지노모토가 그 견인역할을 담당, 전년대비 104.1% 상승의 101억 엔의 시장규모가 될 전망이다.

아지노모토는 ‘펄스위트 칼로리제로 액체타입’ 의 TV CM를 지속적으로 전개, '07년 5월에는 ‘펄스위트’ 로 매실주 수요를 적극적으로 환기시켜 실적을 늘렸다. ‘슈거 컷’ 을 주력 상품으로 하는 아사다아메는, 식용 루트로 ‘슈거 컷 과립 제로’ 의 출하가 확산 실적호전이 전망된다.

사라야는, 칼로리 제로인 ‘라칸트 S’ 시리즈를, 나한과 엑기스를 사용한 천연감미료로서 당뇨병 관련자들에게 적극 어필한 결과 플러스를 유지했지만, 염가의 유사 상품이 시장에 나돌아 경쟁이 심해져 신장률이 일시 둔화되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은 염가품에 의해 가격 경쟁이 이전보다 더 격렬해지고 있지만 품질 차이로부터 소비자의 원조품으로의 회귀가 시작되고 있어, 향후 기능면을 중시하면서도 역시 조미료 본연의 품질면이 강하게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 건강유

건강유 시장은, 영양 밸런스형·다이어트 대책형·콜레스테롤 대책형으로 분류되는 건강 개선 대책을 어필하고 있는 식용유를 대상으로 하며, 레귤러 타입의 식용유는 포함하지 않는다.

2007년은, 원료 코스트의 상승영향으로 상품 가격이 인상됐지만 레귤러 타입의 할인 판매 등이 감소한 가운데 관련 메이커들은 마진 폭이 큰 건강유에 주력하고 있어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103.5% 상승의 387억 엔이 전망된다.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카오는, 주력 제품인 ‘에코나’ 가 경쟁 격화로 인해 양판점에서의 판매대 확보가 치열해져 실적은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지만 동종업계 상위업체인 닛쇼오일리오 그룹이나 J-오일 밀스·쇼와산업 등은 영업력 강화 및 소비자 캠페인 등 판촉효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유는 일반식용유에 비해 가격 인상폭이 작아 일반식용유와의 가격차가 줄어들었다는 것이 트라이얼 유저의 획득으로 연결돼 가격 인상의 영향은 작다고 볼 수 있다.

 

◇ 토마토 소스

토마토 소스 시장은 토마토를 기본 베이스로 양파·마늘·조미료 등을 가미해 제조한 것으로, 한편 퓨레나 페이스트보다 농도의 낮은 소스를 대상으로 한다.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업소용 제품은 요식업계나 급식업계용 등으로 견실한 수요가 확보돼, 안정적인 추이를 보이고 있다. 시판용은, 조리의 간편성을 추구하려는 소비자 니즈와 맞물려 확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가고메의 ‘치킨조림용 토마토 소스’, ‘롤캬베츠용 소스’ 등 요리 전용 토마토 소스라고 하는 파생 상품시장이 견실히 확대되고 있다.

2007년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가고메가 전년대비 106.8%의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을 견인해 시장규모 역시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103.8% 상승의 55억 엔이 전망된다. 그러나 키코망은 요리 전용인 ‘델몬테 조리용 베이스 소스 토마토 필라프용’ 을 투입했지만 수요 환기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등 일부 메이커에서는 매출이 감소될 전망이다.

 

◇ 드레싱

드레싱 시장에서는 JAS 규격의 액상 드레싱 및 ‘마요네즈 타입’ 으로 불리는 반고형 상태의 드레싱을 대상으로 한다.

2007년은 건강에의 관심고조 및 야채의 시장가격이 안정되는 등, 샐러드가 식탁에 오를 기회가 늘어 작년에 이어 드레싱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전년대비 101.9% 상승한 843억 엔 규모의 시장이 될 전망이다.

액티브 시니어전용의 신상품 투입 및 요식업체를 중심으로 한 채식화 제안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시장 1위 업체인 큐피나, 건강효과를 어필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는 카오나 아지노모토, 첨가물을 가능한 한 줄이고 엄선된 원료로 부가가치형의 고가상품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훈도킨 간장이 실적을 늘리고 있는 반면, 미츠캉그룹은 기존 매코믹 브랜드의 판권을 2007년 1월부터 유키 식품에 이양함에 따라, 아이템 감소가 영향을 미쳐 실적의 대폭 감소가 전망된다.

드레싱은 건강유의 사용이나, 칼로리를 줄인 마요네즈 타입 조미료를 사용함으로써, 과거 다량의 오일을 사용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인상을 점차 해소시켜 향후 시장확대가 예상된다.

최근들어 일본에서 붐이 일고 있는 메타볼릭신드롬(내장지방 증후군) 예방 및 개선 상품과 더불어, 올해 4월부터 ‘특정 건강진단 및 특정 보건지도’ 의무화 제도 시행과 맞물려 고조되고 있는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은 향후 상기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건강지향의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및 시장확대가 예상됨을 입증하는 좋은 예가 된다.

최근 농약이 검출 된 중국 만두파동의 영향으로 중국으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식가공 원부자재 및 완제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소비자 불매운동까지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부가가치의 건강지향 노선을 추구하고 있는 이 업계에서는 수입선 다변화 등 대응방안을 모색 중에 있어 한국 농축수산 및 식품가공업체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식품음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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