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화, 추의로 인해 공급 부족

  춘분이 가까워 국화의 입하 최성기를 맞은 12일, 2월 엄동의 영향으로 백대륜의 출하가 늦어져 동경중앙도매시장에서는 물량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금후에도 입하량이 크게 늘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어 높은 시가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다화훼는 12일, 백대륜의 입하량이 32만 7830송이로 전년동기와 거의 같은 수준, 1송이 평균가격은 72엔으로 전년에 비해 3엔 높다. 프랑스 꽃에 사용하는 M･S급의 하위 등급 품이 공급 부족으로 평균가격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오다화훼는 상위 등급 품의 움직임이 적고 하위 품은 활발하여 가격 차이는 1송이에 20엔도 못 된다고 한다.

  주력산지는 춘분을 향한 출하를 전년과 동일수준으로 보고 있었지만 JA아이치 경제연과  JA카고시마현 경제연은 추위와 중유고의 영향으로 성장이 늦어져 이로 인해 입하시기도 늦어졌다. 전체적인 물량 부족 속에서 특히 묘지 헌화 등의 仏花에 사용되는 하등품의 거래가 강하다. 仏花는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사용처가 정해져 있는 만큼 구입하지 않을 수 없는 상품이기도 하다. 백대륜은 헌화용으로 2송이를 사용하여 왔지만 금년에는 1송이만 사용하는 꽃 가게가 많다.

  춘분 시기의 국화 입하량 피크는 14일경으로 보고 있으나 이후에도 소비량이 많아 견조 시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자료원: 일본농업신문 3. 13일자 자료 (동경 aT 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