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7월 어황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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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주요 어종별 어황을 보면 고등어, 전갱이는 평년비 순조로웠고, 멸치, 참조기는 평년수준이었으나, 갈치, 살오징어, 망치고등어는 평년비 부진한 어황을 보였다.
7월에 들면 고등어류(고등어, 망치고등어)는 수온 상승과 함께 제주도 주변해역 및 제주도 동방해역에서 중심어장이 형성되겠으며, 후반기로 가면 동해남부해역과 서해남부해역으로 어장이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내유자원량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갱이는 제주도 주변해역 및 남해동부해역에서 중심어장이 형성되겠으며, 후반기에는 동해남부해역까지 어장이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적인 어황은 내유자원량의 증가로 평년비 순조로운 어황이 예상된다.
살오징어는 본격적인 여름철 성어기로 접어들어 동해중부연안~울릉도간 해역에서 북상 회유하는 어군을 대상으로 중심어장이 형성되겠으며, 후반에는 대화퇴해역 및 서해남부해역에서도 일부 조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어황은 평년비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멸치는 난류를 따라 북상하는 어군을 대상으로 남해동부해역의 남해도와 거제도 주변해역에서 중심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며, 평년수준의 어황이 예상된다.
갈치는 서해남부해역을 중심으로 제주도 서방해역까지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비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조기는 서해남부해역과 제주도 서방 및 남해서부해역에서 주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며, 전체적인 어군밀도의 증가로 평년수준 또는 평년비 순조로운 어황이 예상된다.
그 외, 꽁치는 동해안 어기의 막바지로 북상회유하는 어군의 잔류군을 대상으로 동해중부해역에서 일부 어장이 형성되겠으나, 말쥐치, 갑오징어, 명태는 여전히 자원량이 회복되지 않고 있어 저조한 어황이 예상된다.
2. 업종별 어황
○ 대형선망어업
6월의 대형선망어업은 제주도 동방해역~거제도 주변해역에 걸쳐서, 고등어(62%)와 전갱이(29%)를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전체어획량은 평년비 순조로웠다.
7월에 들면 난류세력의 확장과 수온의 상승으로 인하여 수온 전선대가 남해안 연안쪽에서 약하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어 주 어장은 제주도 주변해역에서 남해안 전 해역에 걸쳐서 고등어, 전갱이, 방어 등을 대상으로 폭 넓게 형성될 전망이다. 7월 중반이후에는 수온상승과 함께 고등어, 망치고등어 등 난류성어종의 내유량이 증가로 평년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 일본 EEZ수역 어황전망
대만난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큐슈 서방해역과 대마도 주변해역에서도 난류성 어종인 고등어, 방어, 살오징어 등을 중심으로 일부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 멸치어업
6월의 멸치어업은 자망에 의해 남해동부 및 동해남부해역에서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산란 회유하는 어군의 내유량 증가로 전년비 순조로운 어황을 나타내었으나 평년비 부진하였다. 기선권현망어업은 4~6월까지 휴어기로 조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7월에 들면 휴어기가 끝나고 조업을 재개하는 기선권현망어업에 의해 남해동부에서 동해남부 연안해역에 걸쳐 활발한 조업이 이루어지겠으며, 특히 남해동부해역의 남해도와 거제도 주변 및 동해남부해역의 기장 연안에서 중심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 근해안강망어업
6월의 근해안강망어업은 서해남부 및 서해중부해역에서 아귀류, 눈강달이, 병어, 갈치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었다. 아귀류는 서해 전역에서 고루 어획되었으나, 병어와 갈치는 서해남부해역을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되었다. 전체적인 어획량과 척당어획량은 모두 평년비 저조하였다.
7월에 들면 연안냉수와 황해난류수 사이에 수온전선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 흑산도~어청도~태안반도 앞바다 주변해역에서 아귀류, 강달이, 병어, 갈치를 중심으로 폭 넓은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인 어황은 어군의 분산분포로 인하여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기선저인망어업
5월의 대형쌍끌이, 대형외끌이 및 서남구중형기선저인망어업은 제주도~대마도 해역을 중심으로 제주도 서방 및 남해동부 일부 해역에서 갈치, 눈볼대, 새우류, 아귀류를 주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이었다. 동해구중형기선저인망어업은 구룡포 이북의 경북해역만 도루묵, 가자미류, 새우류 등을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졌으며,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수준을 유지하였다.
7월에 들면 대형기선저인망어업은 제주도 주변해역을 중심으로 제주도 서방 및 남방 그리고 남해서부해역에서 갈치, 병어, 아귀류, 참조기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서남구중형기선저인망어업은 제주도 주변해역~대마도 서북방해역에 걸쳐서 가자미류, 눈볼대, 아귀류 등을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동해구중형외끌이 기선저인망어업은 강원도 거진 연안으로부터 경북 구룡포 연안해역에 걸쳐서 가자미류, 도루묵, 새우류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인 어황은 서남구기선저인망어업 및 동해구기선저인망어업에서 평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오징어채낚기어업
6월의 오징어채낚기어업은 동해 중남부해역 및 남해동부해역에서 어장이 형성되었으나, 어기가 시작되는 기간으로 내유량이 많지 않아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비 부진하였다.
7월에 들면 지난 가을, 겨울철에 발생한 개체들이 북상 회유하여 본격적인 여름철 어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동해안 전 연안과 울릉도 주변해역에서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반기에는 대화퇴 해역까지 어장이 확장될 것으로 전망되나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비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일본 EEZ수역 어황전망
일본 EEZ수역인 대마도 동북방 및 서남방해역에서 대마난류를 따라 북상하는 어군을 대상으로 부분적인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나 후반기로 갈수록 어군밀도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nfr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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