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15번째 광우병 소 공식 확인
조회60211월 17일 캐나다 정부는 브리티시 콜럼비아의 생후 7년 된 한 젖소에서 2003년 5월 이래 15번째 광우병 발병 사실을 확인 했다. 캐나다의 식품검역당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은 17일자 성명을 통해 문제의 감염 젖소에서 생산된 제품은 식용이나 사료용으로 사용되지 않았다고 전제하고, 그 젖소가 태어난 농장을 확인 하였으며 병의 발병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성명에 의하면 “발병소의 나이와 감염지역은 종전의 감염사례와 유사성을 보이고 있으며, 그 젖소와 함께 태어난 다른 가축들도 추적 중에 있다”고 하며 관련 웹사이트에 따르면 캐나다의 광우병 검사는 1992년에 최초로 실시되었으며 2003년에 광범위하게 실시되었다고 한다.
1997년 캐나다와 미국정부는 과학자들이 광우병 감염의 가능성이 큰 젖소의 분쇄조직을 가축사료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 한바 있으나, 최근의 몇건의 사례와 같이 캐나다에서 사용 금지조치 이후에 태어난 젖소에서 발병이 확인 되었다.
광우병은 전 세계적으로 150여건의 인간 사망과 연관이 있으며, 광우병에 감염된 고기를 인간이 섭취할 경우 뇌 조직을 파괴하는 치명적인 질병인 Creutzfeldt-Jakob 병과 연관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은 캐나다산 소에 대해 광우병 “극소위험(Minimal Risk)”대상으로 규정하고 대부분의 규제를 완화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캐나다에서 태어난 1마리를 포함하여 2003년 12월 이래 3건의 광우병 발병사례가 있었다고 확인 하였다.
한국과의 교역과 관련하여
한국은 2003년 5월 광우병 발견 이후 캐나다산의 수입을 금지하였다가 11월 3일 캐나다와의 교역 협상을 재개 하였다. 한국은 한때 연간 50백만 캐나다 달러(US$ 40.8백만)를 수입한 캐나다산 쇠고기의 4번째 수입국이었다.
한국의 점검단은 예정대로 내주에 캐나다 쇠고기 가공공장을 방문 할 것이며, 이번 케이스가 한국이나 다른 교역상대국과의 관계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CFIA의 동물검역 프로그램 메니저인 Connie Argue가 동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밝혔다고 전한다.
USDA에 의하면 캐나다는 최대의 대 미국 쇠고기 수출국으로 금년도에도 9월 말까지 전년 동기 보다 1.7%가 증가한 약 629.6백만 파운드를 수입하였다.
자료원: LA aT 센터/Bloomber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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