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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2007

2007년 중국 광동수입 심비디움 난관에 봉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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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중국 광동수입 심비디움 난관에 봉착

광동에 소재한 대다수의 수입 심비디움 도ㆍ소매상들은 '07년 춘절을 우울하게 보냈다. 춘절소비에 대비하여 수입한 많은 심비디움이 재고로 쌓여 가격이 계속 하락하였으며 일부는 도매가격보다 훨씬 낮아도 팔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춘절 후에도 많은 물건이 남아 도ㆍ소매상들은 꽃을 소각하고 가격이 비싼 화분만 남겨놓았다.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는지 도ㆍ소매상과 일부 화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첫째, 수입량이 너무 많았다.

올해 심비디움 수입량은 정확한 수치를 알기는 어렵지만 공급이 수요를 훨씬 초과하였으며, 관계자들에 의하면 한국에서 수입된 심비디움은 작년대비 배로 증가하였다고 한다.


광저우의 한 업체의 경우 한국에서 수입하는 심비디움이 1회에 십여 컨테이너나 된다고 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수입량이 많을수록 수익도 늘어날 것으로 보았으나 시장의 소화능력이 유한하다는 것을 간과하여 심비디움 가격이 크게 하락하였다.

둘째, 외지 도매상의 광동(廣東)시장 의존도가 감소하였다.

몇 년 전만 하여도 광동은 화훼수입과 도매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지녀 외국에서 수입한 심비디움, 아나나스, 宝莲灯 및 金钱树등 판매를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화훼가 반입되지 않았는데도 외지의 도매상들은 줄을 서서 기다렸으며 수입을 걱정할 뿐이었다.


그러나 근 년래 윈난(云南)화훼와 산동(山東)화훼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광동의 절대적인 우세국면에 영향을 주었는데 사실 한국 심비디움 수입은 광동지역보다 산동성이 더 큰 지리적 우위를 지니고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산동 소재 한 기업은 올해 한국에서 30~40개 컨테이너의 심비디움을 수입하였는데 일부를 산동에 남겨 판매하고 대부분은 광동으로 운송하였다. 그 밖에 일부 도매상은 광둥에서 물건을 가져가는 관습을 깨고 한국에서 직접 수입하는 등 광동 수입 심비디움의 판매량과 가격에 영향 주었다.


셋째, 윈난(云南) 심비디움이 발전하고 있다.

근 년래 윈난 심비디움의 품질은 점점 좋아졌으며 올해 일부 심비디움 품종의 품질은 이미 수입 심비디움의 중등품 수준에 도달하였다.


윈난 심비디움은 올해 꽃이 일찍 개화하여 도매시기가 앞당겨졌으며 그중 일부는 광동으로 운송되어 한그루에 몇 십 위안 가격으로 판매되었는데 판매가 양호하였다. 윈난 심비디움은 한국보다 더 저렴할 뿐 아니라 광동에 반입되는 양도 점점 증가하여 수입 심비디움의 경쟁력을 약화시켰다.


넷째, 정보가 부족하다.

많은 도매상들은 수입 심비디움을 도매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계속하여 광동에서 소매를 하려고 하였는데 이는 광둥 심비디움의 시장압력을 가중시켜 급속한 가격하락을 초래하였으나 쓰촨(四圳) 등 일부 省, 市에서는 심비디움 부족현상이 나타났다. 만약 도매상이 동 정보를 적기에 수집하여 조치하였다면 수익을 올리지는 못하여도 손해는 보지 않았을 것이다.


광동의 일부 심비디움 도매상은 광동성 이외지역의 심비디움 판매정보뿐만 아니라 광동성내의 정보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였다. 춘절기간 중 광동성 내 일부지역(中山, 佛山)은 심비디움 부족현상이 나타났는데, 만약 이러한 정보를 적기에 파악하였다면 손실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다섯째, 날씨의 영향이 컸다.

춘절 화훼 판매는 날씨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올해 춘절 광동지역의 날씨는 갠 후 비가 왔는데 이는 심비디움 도ㆍ소매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비는 또한 구정 전 마지막 3, 4일에 왔는데 이는 구매자 감소에 따른 수입 심비디움 가격의 크게 하락시켰다.


춘절기간 수입 심비디움이 난관에 봉착한 것은 이전에도 발생하였으나 수입 심비디움은 정확한 시장수요를 조절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료 : 상하이 aT센터(中国花卉报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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