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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2009

베트남 음료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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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1인당 국민소득이 2008년 기준, 1천 24 달러로 처음 중소득국가로 접어들면서 내수시장의 급격한 확대와 식음료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베트남은 2015년까지 1억 이상의 인구대국은 물론 전체 인구의 65%가 35세 미만으로 젊은 소비층을 형성해 음료시장 확대는 필연적으로 판단된다.

베트남 음료시장의 급성장 배경에는 이 외에도 외국기업의 진출 이후 젊은 소비층의 급격한 식생활 서구화와 서비스화가 진행되면서 더욱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세계적 조사기관인 BMI에 따르면 베트남의 도시화 진전 확대와 인구의 도시집중 비율이 2005년 26.7%에서 2030년 43.2%로 확대될 것이며, 음료시장의 주요 섹터인 맥주시장 또한 2012년까지 6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 음료시장의 대표, 맥주시장

베트남은 최근 젊은 인구의 1인당 맥주 소비량이 2007년 기준, 18ℓ로 유럽국가의 1인당 평균 소비량인 88ℓ와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선진국의 43ℓ와 비교했을 때 향후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베트남 맥주시장은 연평균 15%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해외 및 국내 맥주기업의 생산설비 확대를 위한 투자가 계속되고 있어 향후 관련 생산설비의 현지 수요 또한 확대될 전망이다.

베트남 주류음료협회에 따르면 2008년 베트남 주류음료시장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12~14%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보이며 베트남 내 맥주 소비는 매일 1500~5000ℓ가 소비되며, 현재 18ℓ의 1인당 소비량이 2010년까지 28ℓ로 크게 확대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베트남의 맥주시장은 하노이, 호치민 2개의 대도시에 집중된 상태에서 400여개의 작은 규모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는 시장으로 전체 소비시장은 연간 23억 달러, 생산은 17억ℓ 규모에 달한다.

베트남 산업무역부에 따르면 2002~06년까지 맥주산업의 평균 성장률은 연간 약 18%에 달하며 2010년까지 생산설비 확대 투자가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예정돼 전체 생산량이 35억ℓ까지 확대될 계획이며, 관련 설비 투자에 34조 동의 투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일반음료 시장

베트남의 2007년 일반음료 시장은 연간 8% 성장한 것으로 파악되며, 펩시, 코크 등 전통적인 탄산음료 중심에서 최근 과일·야채쥬스가 크게 성장하고 있음. 최근에는 생수와 녹차의 시장이 두드러지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기호가 고급화되면서 포장 및 디자인뿐만 아니라 맛, 영양, 편리함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선호도 변화가 두드러지게 확산되고 있다.

베트남 내 무탄산 청량음료의 소비자 기호가 큰 폭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도시의 소비자는 비타민 첨가, 천연원료의 건강음료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 2007년 최대 인기음료로 C2 등의 녹차, 건강음료가 다수 포함되며, 일반음료 시장에서 비탄산 음료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됨.


■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제품의 급속한 확산

베트남의 식품산업 중 FMCG 제품이 확대될 전망이며, 특히 건강개념을 포함한 우유·과일쥬스·진공포장음식이 더욱 빠른 속도로 유통 및 소비될 전망이다.

최근 7년간 식품분야 소비는 2000년 45억 달러에서 2007년 53억 달러로 상승했으며 이 추세라면 2010년에는 식품분야 소비가 GDP의 5.4%를 차지하는 5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개인당 식품 소비액은 63달러로 6.2% 성장했으며, 외국기업의 식품 및 음료분야에 대한 투자로 관련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 같은 제품 소비는 신개념유통의 도입과 함께 더욱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이며, 이로 인해 식품유통기업의 대형화와 함께 경쟁이 매우 격화될 전망이다. 이 같은 추세는 식품유통기업의 유통망 확대, 품질경쟁, 가격경쟁으로 이어져 소비자 권익과 선택의 폭이 크게 확대될 것이다.

■ 음료 수입시장 및 장벽

베트남 맥주 및 관련 음료산업은 원자재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며, 특히 맥주의 경우 원료인 맥아를 매년 12만~13만 톤 수입해 5000만 달러 규모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같은 수입규모는 생산설비 확대에 따라 2010년까지 1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베트남은 WTO 가입 이후 맥주 관련 수입관세를 대폭 하향했으나 아직 65%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5년 내 35%대로 하향 예정돼 있으나 다국적 맥주기업은 높은 관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현지기업과 합작 및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정부는 WTO 가입으로 주류에 특별소비세를 차별 부과하던 정책을 3년 내 단일 세금체계로 변경해야 하는 상황으로 향후 국내산업 보호와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기 위한 세금체계 방안이 새롭게 부각될 전망이다.

■ 시사점 및 전망

베트남 음료시장은 향후 3~4년 국내 및 해외투자기업의 생산설비 확대로 생산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량 또한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며, 정부의 식음료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연간 1억ℓ 규모 이상의 대기업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또한 정부의 관세 철폐로 많은 소형맥주 및 음료기업의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베트남은 아직 많은 규모의 중·소형 국내기업이 영업 중이나 대부분의 공장들이 낮은 생산성과 노후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 생존차원에서 현재의 생산설비 및 품질개선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기술제휴 및 협력 필요성이 제기될 것이다.

한국의 식음료설비 수출확대를 위한 전략적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한국 식음료기업의 전략적 M &A 및 설비수주를 위한 현지 진출을 적극 검토해볼 필요가 있는 시장이다. 또한 한국제품의 현지 인지도가 높은 상황이므로 관련 제품의 현지 출시도 검토하는 등 전략적 수요시장으로서 중요성을 고려해야 한다.

 

자료:식품음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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