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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2007

대만, 10월 물가 지수 13년만 최고기록, 식품가 인상폭 가장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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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행정원 주계처(통계처)가 지난 5일 공포한 10월 물가지수는 거의가 물가 상승 추세를 나타내었고, 그 중 식품류는 물가 상승폭이 가장 심하였다. 소비자 물가 총 지수(CPI) 연증가율이 13년 만에 최신기록인 5.34%로 나타났다. 채소 과일 육류 알류 등 식품류가 전체 상승폭의 74%를 차지하여, 일반 전체 식비 상승의 요인이 되었다.

 

주계처 가격 조사의 389개 항목 중, 293항목이 약 75%이상 가격 상승을 나타내었고, 그 중 채소류 인상폭은 경악할 정도인데, 작년 동기간과 비교할 때 수세미 172%、파 133%、옹채 140% 등은 사상 최고를 기록하였다. 채소는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매년 물가 변동폭이 가장 높기는 하지만 기타 식품류도 일제히 인상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닭고기 16%, 빵류 9%, 면류 5% 쌀로 만든 음식 5%, 대만 전체 식당 식비 5% 등이다.

 

주계처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 10월 소비자 물가 지수 중 식품류의 인상폭은 15%로 보기 드문 현상이나 대만에만 국한된 상황은 아니며 국제적인 추세라고 한다. 금년 1-9월까지 각국의 평균 통계를 보면 미국 식품류는 3.7% 한국 2% 중국 10.6% 홍콩 3.5%등 모두 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대만은 두 번에 걸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크기 때문에 10월 식품류의 물가 지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원) 타이베이 aT센타 (중국시보 2007/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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