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바구니 '비상'
조회240한파로 야채값 2-3배 폭등
사과, 오렌지등 과일도 금값
한인 주부들의 장바구니에 비상이 걸렸다.
올해 초 캘리포니아를 강타한 냉해로 폭등한 야채가격이 꺾일 줄 모른 채 여전히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3배 가까이 올랐다.<표 참조>
특히 한인들이 즐겨 먹는 야채 품목 대부분의 소비자 가격이 2~3배 가량 상승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가장 큰 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것은 풋고추. 풋고추는 2주 전만 해도 파운드당 69센트에 팔렸으나 이번 주들어서는 3달러까지 치솟았다.
박스당(50파운드) 12달러 하던 배추는 24달러로 2배 뛰었으며 파운드당 49센트에 팔리던 양파는 99센트로 올랐다. 4주전까지만 해도 개당 50센트 하던 레터스 역시 1달러59센트로 3배 넘게 인상됐으며 양배추는 파운드당 39센트에서 69센트로 껑충 뛰었다.
야채 뿐 아니다. 한인들이 좋아하는 후지사과는 물량이 달리면서 소비자들에게 파운드당 1달러29센트에 판매되고 있으며 7~8개당 1달러 하던 오렌지는 3개로 대폭 줄었다.
한인마켓 담당자들은 “야채와 과일이 전반적으로 최고 2~3배까지 올랐다”면서 “소비자들의 불평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가격조정은 커녕 물량 확보 자체가 어려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뉴욕 aT 센터/ 자료원: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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