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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5 2006

미국, 충남 농산물 가공식품 美 수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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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산물 가공식품 美 수출 러시

‘냄새없는 청국장’·‘한산 소곡주’·‘구증구포 흑삼’ 등


미국으로 수입되는 한국산 제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최근 충남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가공식품이 미국과 일본 등에 잇따라 수출되고 있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냄새 없는 청국장’을 개발해 화재를 모은 서천의 천혜식품은 최근 자제 생산한 청국장 제품 5만달러 어치를 미국에 수출했다. 이 회사가 수출한 제품은 냄새 안나는 청국장과 청국장 분말, 환, 된장 등 11개 품목으로, 이들 제품은 다음달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LA 한국의 날 축제’ 행사를 통해 일반인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또 건양대 고령친화 RIS사업단도 ㈜한국파낙스제조와 공동으로 개발한 ‘구증구포흑삼’ 100만달러 어치를 일본에 수출했다. 흑삼은 다년근 수삼을 9차례나 찌고 말린 것으로, 맛이 좋고 효능도 기존 홍삼에 비해 뛰어나다고 건양대 측은 설명했다. 앞서 서천의 한산소곡주㈜도 지난달 말 재미교포가 운영하는 주류 유통회사인 명인코리아(대표 한승준) 및 삼화인터내셔날(대표 이광교)과 한산소곡주 100만달러 어치를 수출하기로 계약했다.이밖에 청양군 ㈜칠갑농산은 지난달 자체 생산한 냉면을 미국과 일본에 각각 384만6천달러, 20만2천달러 어치를 수출했으며, 논산시 맛가마식품도 최근 된장과 간장 등 장류 100만달러 어치를 미국에 팔았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내 농산물 가공식품 수출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해당 가공식품의 품질이 그 만큼 좋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업체가 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도가 높아 인기있는 화성포도 역시 세계인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화성포도 생산자와 수출업체간에 화성포도 250t을수출하기로 약정을 체결한뒤 지난 18일 항공편으로 660㎏을 미국으로 수출했다. 농산물의 안정성을 제일 중요시하는 미국시장에 신선 농산물을 수출하기는 매우어려운 일로 도와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화성지역 포도농장을 `대미포도 수출단지’로 지정받았다.

또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국립식물검역소와 협조, 대미수출농가에 대해 병충해발생정도, 유해요소 확인 등 현장검역과 함께 포도시료를 채취, 135종의 농약잔류검사도 실시했다. 도는 화성포도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판촉 지원, 수출컨설팅, 해외시장 정보 등을 제공하고 향후 농수산물유통공사 등과 수출네트워크를 구성, 매월 수출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료원 : 뉴욕aT센터 / 뉴욕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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