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감귤 (citrus)재배 농가 애써 생산한 감귤 폐기 위기"

스페인 농림부는 스페인 감귤 연합회인 Intercitrus와의 회의 후,

현재의 스페인 감귤류의 공급과잉에 따른 문제 해결 책으로

감귤을 시장에서 격리시켜 폐기하거나 혹은 동물 사료로 사용하는

방법 이외엔 정부차원의 다른 지원 책은 고려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현재 유럽의 Commom Market Organization 합의 규정에 따르면

자유시장 기능을 저해할 수 있는 생산 농가를 직접 지원 하는

어떠한 형태의 지원이나 보조도 위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페인 농림부는 스페인 감귤 생산 농가들이 시장가격보호를 위해

감귤을 시장에서 격리시켜 폐기하는 비용은 지원 할 수는 있으나

그 외의 어떤 보상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스페인 생산 농가는 작년의 유난히 길고 따듯한 겨울 날씨 및

서리로 감귤의 작황이 예외적으로 좋은 건 사실이나,감귤을 시장에

내놓은 것도 아니고, 아직 농장에 그대로 있어 EU가 스페인

정부의 어떤 보조를 시장 질서 및 가격교란을 근거로

규제를 가한 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반발 중이다. 

- freshplaza(2007.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