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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 2008

국제유제품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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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양국에서 비가 내려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임
-유제품 가격 약세 나타내
-시즌 초반 판매 부진
-메이저 공급업체의 9월 전지분유 경매가(價)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
 


많은 강우량이 걸림돌이긴 하지만 뉴질랜드의 원유 생산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생산자와 공급업자들은 이제 강우보다는 햇빛이 더 필요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시즌 초반 뉴질랜드 전체 생산량은 예상보다 약간 높다. 자세히 살펴보면 북섬의 경우 예상보다 낮고 남섬의 경우는 예상보다 높다.

 

호주의 경우 강우량은 평년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심한 가뭄에서 벗어날 수 있을 만큼의 양은 아니지만 목초가 다시 자랄 수 있을 정도의 양은 된다. 아직 저수지의 수위가 낮아 농가들은 여름에 쓸 물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여름에 물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하여 미리 사료를 구입하고 있다. 호주는 원유 생산 시즌이 이제 막 시작됐기 때문에 아직 큰 생산량 변화는 감지되고 있지 않다. 하지만 2-4주 내로 눈에 띄게 늘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 양상은 작년과 비슷하다.

 

호주와 뉴질랜드 양국에서 비가 내렸기 때문에 낙농가들은 이번 시즌 원유 생산에 대해 매우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현재 유제품의 판매는 부진하다. 모든 유제품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고 시장 참여자들은 이를 관망하고 있다. 바이어들은 단기적 수요를 위한 물량은 사들이고 있지만 장기적 수요를 위한 물량은 구입하지 않고 있다. 보통 시즌 전반기에 나오는 물량을 찾는 바이어들이 있는데 올해는 이러한 바이어들의 수가 적다. 그래서 일부 공급업자들과 판매업자들은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초래될까봐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아직 시즌 초반임으로 걱정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한다. 라마단이 곧 시작되고 이슬람교 바이어들이 시장에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탈지분유: 오세아니아 지역 탈지분유 가격은 약세를 보였다. 타 지역에서의 낮은 가격이 오세아니아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지금 다른 유제품의 가격이 낮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유가공 업체들은 탈지분유 생산을 늘릴 생각을 하고 있다. 현재 탈지분유 가격이 낮아짐에 따라 바이어들의 관심도 현저히 줄고 있다.

 

탈지분유(1.25% 유지방 기준) : 3,100 - 3,500불


전지분유: 오세아니아 지역 전지분유 가격 역시 약세였다. 최근 전지분유 판매에서 경매 방식의 새로운 플랫폼이 판매자들과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있는 이 경매에서는 그 달 물량의 가격이 결정되어 바이어들에게 넘어간다. 이제 3달째를 맞는 이 경매에서 첫 달에는 시장과 비슷한 가격을 형성했고 두 번째 달은 시장보다 약간 낮은 가격을 형성했다. 이번 달 경매가가 더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있어 바이어들의 관심이 시장에서 경매로 급격히 쏠리고 있다.

 

전지분유(26% 유지방 기준) : 3,400 - 3,800불


▶서유럽


-여름 동안 내린 비 덕분에 생산량 하락폭 크지 않음
-바이어들이 휴가에서 돌아왔고 향후 몇 주안에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임
-대부분의 유제품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조금이라도 더 이익을 많이 낼 수 있는 치즈에 원료 투입
-현재까지의 버터 개별비축(PSA)물량 150,991톤


유럽의 원유 생산량은 계속 줄고 있지만 하락폭은 크지 않다. 여름 동안 비가 충분히 내렸기 때문에 목초는 아직 푸르고 젖소들은 계속 풀을 뜯을 수 있다. 햇빛만 조금 더 비춘다면 이상적일 것 같다는 게 낙농가들의 바람이다.

 

지금 현재 유럽의 낙농가들은 자신들의 쿼터만큼 원유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추가로 쿼터를 받은 농가들은 더욱 더 그렇다. 원유 생산이 감소함에 따라 유가공 업체의 제품 생산량도 줄어들고 있다. 제품 생산업체와 공급업체들은 탈지분유의 재고가 한정적이긴 하지만 유제품의 재고는 아직 충분하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유제품 가격이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업체들은 원료를 치즈 생산에 더 많이 투입하고 있다. 왜냐하면 좀 더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는 제품 생산에 원료를 쓰려는 경향 때문이다. 대부분의 바이어들이 이제 막 휴가에서 돌아왔기 때문에 아직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버터는 꾸준히 개별비축(PSA)되고 있다. 올 3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비축된 양은 150,991톤으로써 전년 동기 118,538톤보다 훨씬 많다. 개별비축된 버터의 저장 기간이 곧 끝나고 그 후 이 버터는 다시 시장으로 보내질 것이다. 버터 생산업체와 공급업체들은 앞으로 시장에 들어올 개별비축된 버터에 큰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물량의 대부분은 이미 계약이 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탈지분유: 유럽 시장의 탈지분유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타 지역에서의 낮은 가격이 유럽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공급업자들이 바라는 만큼은 아니지만 탈지분유 재고는 충분하다.

 

탈지분유(1.25% 유지방 기준) : 3,100 - 3,250불


전지분유: 유럽 시장의 전지분유 가격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탈지분유와 마찬가지로 타 지역의 가격 약세에 영향을 받아서다. 분유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 업체는 분유가 아닌 다른 제품을 더 생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재고는 충분하다.

전지분유(26% 유지방 기준) : 3,800 - 3,950불


▶동유럽:계절적 요인으로 동유럽의 원유 생산은 점점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올해 여름 날씨가 좋았기 때문에 그 감소폭은 크지 않다. 동유럽 유제품의 재고는 충분하고 가격은 서유럽 제품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다. 현재 거래는 활발치 않지만 향후 몇 주 안에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바이어들이 휴가에서 돌아와 가을과 겨울에 필요한 물량을 구할 것이기 때문이다.

 

 

 

 

자료:미농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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