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연방식품의약국(FDA)가 시금치와 양상추에 기생하는 박테리아를 죽이는 방사선살균을 승인했다고 USAToday지가 보도했다.

22일부터 효력을 발하는 방사선살균은 이미 아래와 같은 식품에 허용을 했으며 방사선도스한도량도 함께 명시되어있다.

(자료: FDA/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방사선살균은 우유저온살균과 통조림식품의 압력살균과 같은맥락으로 방사선을 이용해 양상추와 시금치에 기생하는 대장균을 박멸하는 살균법이다. 이미 NASA는 우주비행사들에게 DNA방사선살균된 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DNA를 변질시켜 박테리아를 없애는 기술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FDA는 정부가 허용하는 도스에 맞추어 방사선살균을 하면 야채의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고도 박테리아를 없앨수 있다고 전하고 방사선살균을 한 야채는 레이블을 하게 되어있다고 했다.

2006년 미국에서는 백 시금치 (Bagged Spinach)에 있던 E.Coli(대장균)로 200명이 감염되고 5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의 한 소비자단체인 Food & Water은 방사선살균은 “비합리적이고 비효능적인 비용만축내는 방법”이라며 농산물의 맛과 영양소뿐아니라 품질까지 낮춘다고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번 백 시금치뿐 아니라 백 샐러드 대장균으로 판매부진을 겪었던 Dole사의 빌골드필드대변인은 “역사적으로 볼 때 푸른야채는 쉽게 물건이 망가진다는 게 큰 이슈다. 하지만 이번조치는 상당히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방사선살균에 대한 자세한 자료는 아래 웹사이트를 통해 찾을 수 있다.

http://www.cdc.gov/ncidod/DBMD/diseaseinfo/foodirradiation.htm

(자료: 뉴욕aT센터/USAtoday/C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