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지역에서 생산된 햇배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29일 나주배 원예농협 협동조합에 따르면 이번주 부터 본격 수확에 들어간 조생종 황금배가 선과작업을 끝내고 선적작업에 들어갔다.

올해 대미 수출 물량은 황금배와 신고배 등 2500여t으로 대만과 캐나다 수출 물량까지 합하면 3000t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요즘 나주 배농협 선과장에서 처리하고 있는 물량은 매일 30여t으로 100여명의 숙달된 작업 인력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수출되는 황금배는 일반 배와는 달리 색깔이 옅은 연두색으로 과즙이 많고 투명한 흰색의 과육은 부드럽고 당도도 높아 미국 등에서 인기가 높다.

배 수출은 우선 내수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조생종 배를 수출함으로써 한국 가격 지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LA aT Center (자료원: Joongang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