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개발은 마켓 비중확대의 주요전략으로 가공품뿐만 아니라 과일야채분야의 새로운 종자개발도 종자기업간에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그런데 이들 새로운 종자의 시장화는 무조건 개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화’되는 일정한 절차를 거쳐야한다.

그중 벨기에에서 실시되고 있는 이들 신선물 신종자 특히 토마토에 대한 시장화규정은 간단히 아래와 같다. 2004년도 벨기에에 정식으로 등록된 새로운 토마토종자는 5개 종자에 달하는데 자두토마토, 자두미니토마토, 고동색토마토, 매우 형태가 다른 토마토(흑백사진참조), Coeur de boeuf 등이다. 5개중 2개 토마토는 모양이나 색상이 전혀 다른 종자이며 나머지 3종자는 특히 단맛과 특이한 형태의 신종자이다. 마켓화(판매)를 결정하기위해서 대상 신종자품목은 이미 마켓화가 승인된 종자와 (현재)실험종자의 2개 그룹으로 구분되어 연구 검사된다. 이미 승인된 종자는 공인된 실험재배연구소(농가)에서 2년간 재배를 통해 품질이 인정 및 성공한 종자로 이 종자의 초창기재배는 제한된 량만이 허가된다. 또한 현재 실험 중인 종자는 실험농가재배에서 현재 1년간 품질이 증명된 품종으로 최대 5ha까지만 재배가 허가된다. 이같이 실험중인 종자의 경우 2년간 실험재배검사에서 품질이 증명된 경우 신종자로써 마켓화가 승인되며 제한된 물량만이 재배 허가된다. 새종자 개발과정은 또한 청과물경매장에 의해 집중적으로 컨트롤 및 모니터링되며 2번에 걸친 실험소의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그 외에도 토마토는 맛테스트를 통과해야하는데, 심사방법은 토마토를 붉은 상태에서 수확하며, 평상온도(16-18도C)에서 1주일간 보관한 후 특별히 선정된 맛심사원에 의해 눈을 가린 상태에서 실시된다

특이형 신종자 토마토 들(그림참조)

《자료: Agrarisch dagblad('05.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