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면류·과자류 가격 뛴다···밀·옥수수·깨·콩 등 곡물값 급등
조회659장바구니 물가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밀 옥수수 깨 콩 등 곡물 및 잡곡류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를 주원료로 하는 가공 포장 제품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밀. 지난 25일 단 하루 만에 22%나 폭등하는 등 지난해에 비해 4배까지 오른 밀값으로 인해 밀가루를 비롯해 면류 과자류 등의 가격이 뛰고 있다. 곰표 백설 밀가루의 경우 2.5kg짜리 1봉이 보통 2.99~3.99달러 세일하면 1.99~2.99달러였으나 최고 5.99달러까지 오를 전망이다. 세일가도 2.99달러 이상이 될 것을 보인다.
부침/튀김 가루 등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현재 동원 백설 수라상 오뚜기 청정원 해태 등이 관련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1kg짜리 1봉이 보통 1.69~2.49달러에 세일시 0.99달러에도 판매됐다. 하지만 해당 업체들이 지난달 인상 조치하면서 마켓들 역시 음력 설 이후 2.99달러 이상으로 올린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어 이미 인상된 가격이 반영돼 팔리고 있거나 조만간 적용할 예정이다.
라면값도 요동치고 있다.
라면 마켓 및 브랜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신라면 수타면 진라면 등이 1봉 0.79~0.8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오뚜기 진라면의 경우 1상자 7.99달러에까지 할인 판매되고 있으나 보통 9.99~13.99달러.
삼양 오뚜기 등이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10~15% 인상할 것이라고 마켓들에 통보했으며 팔도 등도 3월 이후 인상 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아메리카는 인상 시기 및 폭을 놓고 검토 중이다. 특히 이들 대부분이 올초에 이어 10월쯤 하반기에 2차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켓 구매 담당자들은 물량 확보전에 돌입했다. 컨테이너 베이스로 주문 일종의 사재기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빠르면 다음 달부터 늦어도 여름까지는 판매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마켓 매니저들이 예상하는 인상 적용 가격은 1상자당 15달러 안팎.
이외 칼국수 냉면 소면 등 각종 면류와 과자류 가격도 오르고 있다.
과자류의 경우 일부는 가격을 올리는 대신 크기 및 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식료품 가격이 오르면서 평소 판매가가 세일가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장바구니가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daily)
'미국, 면류·과자류 가격 뛴다···밀·옥수수·깨·콩 등 곡물값 급등 '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