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든 소 학대 파동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1억4300만 파운드의 쇠고기 리콜 조치가 취해져 소비자들이 불안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문제가 된 쇠고기를 판매하거나 소비한 소매업소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가주 보건국은 웹사이트를 통해 된 치노 소재 웨스트랜드 미트 컴퍼니/홀마크 미트 패킹사의 제품이 유통된 가주내 3000여개 소매업소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을 공개했다.

웹사이트에 공개된 리스트(http://www.dhs.ca.gov/fdb/local/PDF/WestalndRecallRetailDist2-25-07.PDF)에 따르면 명단에는 알벗슨 등 그동안 알려진 대형 수퍼마켓 체인 외에도 디즈니 리조트와 너츠베리팜 등 대형놀이공원 구내 업소와 시즐러 미미스 카페 레스토랑 체인 등이 이름을 올렸다.

보건국은 명단 공개와 관련 "리콜 쇠고기는 현재 유통 라인에서 사라진 상태이고 해당 제품이 인체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직접적인 연관성도 확인되지 않았다"며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진정시켰다.

또한 "중간 배급 업체도 명단에 포함시켜 모두 리콜 쇠고기를 판매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