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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 2008

'한국산 딸기 LA 왔어요'···진주 '신선매향 딸기' 첫 선

조회841
 

"한국산 딸기가 도착했어요."


한국 경상남도 진주에서 생산된 딸기가 28일 한인 대형마켓 등을 통해 LA한인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포도 파프리카 등 다양한 한국 농산물이 미주 한인 시장에 소개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딸기가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수입된 한국 딸기는 대곡농업협동조합의 '진주 복덩이 딸기'로 한국 순수품종인 신선 매향이다.


딸기를 수입한 우진 트레이딩의 최진성 부장은 "첫 시도하는 맛뵈기로 시장 테스트 및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비행기로 소량 수입했다"고 전했다.


최 부장은 이어 "매향 딸기는 주로 2월~5월 많이 나는데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씹는 맛이 다를 것이라며 또한 신맛과 단맛이 잘 어우러져 맛이 뛰어나다"며 "이번에 출시된 딸기는 하우스 재배해 품질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우진에 따르면 미국에서 딸기 수입은 9월15일~5월31일로 그 시기가 제한돼 있는데 이 기간 중 겨울철에는 현지에서 재배된 딸기가 드물거나 있더라도 가격이 비싸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기는 현지 재배 딸기에 비해 가늘고 길며 현재 나와있는 딸기의 색깔은 상대적으로 붉기가 덜 하지만 맛은 달다. 한편 경남 진주시는 신선 매향 딸기를 LA외에도 뉴욕과 애틀랜트 등에 수출했다. 진주시는 앞으로 주1회씩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카고 등 지역도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시식회 및 특판전 등을 개최해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진주 딸기는 1팩(220그램) 3.99달러 1상자(1.5kg) 24.99달러. 한편 옥스나드 등 인근 농장에서 재배된 가주산 딸기도 막 출시되고 있다. 가격은 1상자 9.99~12.99달러.

 

LA aT 센터 (자료원: 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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