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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8 2004

러시아 라면 시장 동향('03년 4/4분기)

조회653
러시아 라면 시장 동향



구소련의 붕과와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인스턴트 식품류는 특히, 러시아

인의 전통적인 생활방식인 다차(주말농장)와 접목되어 큰 인기를 구가하

고 있다. 소비자 연구기관인 갤럽미디어에 따르면, 16세 이상 모스크바

성인의 60%가 인스턴트 푸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소비량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인스턴트 식품중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농축스프(불리온느이 꾸비끼)로

각종 육류 및 조류의 가루를 농축시켜, 끓인 물에 넣어 손쉽게 먹을수 있

는 제품으로, 러시아 시장은 네슬레의 Marri, Preparados Alimenticios

사의 Galina Blanca, Unilever사의 Knorr제품이 전체시장의 98%를 점유

하고 있다.





특히 동 제품은 고급 도소매점이 아닌 키오스크 등 소형 소매점을 중심으

로 주로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모스크바의 경우 전체 판매제품중 80%,

쌍트뻬쩨르쿠르그 45%가 이를 소형 소매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어, 이미

대중 식품류에 포함되어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국산 스프의

생산도 가세해 매년 스프시장은 20-25%씩 성장하고 있으며, 네슬레 등

의 현지투자로 자국산 생산량은 최근 1-2년 사이 5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한편, 라면은 국내생산기업이 10여개로 늘어나면서 시장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모라토리움 이후 소비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라면은 베트남 투자기업인 Mivimex, Lion King, Rollton사와

Anakom사 등이 시장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 이들 기업의 라면 생산

량은 월 3천만개로, 최근에는 신규 설비 등을 도입하여 월 6천만개 규모

의 생산이 가능하며, 내년도의 경우 전체 생산량은 2억개로 증가될 것으

로 예상된다.





전체 라면 공급량의 25-30%를 차지하고 있는 수입물량은 금년 여름의 경

우 월 4천만-4천5백만개에 이른 바 있다. 한국산 도시락의 경우, 전체 인

스턴트 푸드시장에서 차지하는 선호도 비중은 9% 정도이며, 가격면에서

는 베트남산 및 러시아산에 비해 비싼편이나 고급품질로 여전히 큰 인기

를 구가하고 있다.





국내시장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1회용 라면 "도시락"은 러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한국의 대표상품중 하나이다. 특히, 라면은 각종 식품

류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상점이나 레스토랑 등의 먹거리가 부재한 교외지

역에 위치해있는 "다차" 생활을 위한 필수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산 라면의 경우 루블화가 4배이상 평가절하된 지난 98년 러시아의 모

라토리움으로 인해 수출단가를 대폭 인하하는 등 다소 고전을 하였으나,

러시아 경기가 회복된 03년 9월 현재 대러 수출은 22,973천불로 전년 동

기대비 66%의 증가율을 기록, 호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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