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국 경기 부양책 발표에 수출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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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재정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중국이 4조위안을 투자하는 경기 부양책을 발표한 가운데 이번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중국에 대한 호주 석탄 및 철광석 수출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국가들의 주식이 폭락하는 등 전세계 재정상태가 극도로 불안정한 가운데 중국이 해결책을 제시했다. 중국정부는 인프라 확대와 고용창출을 골자로 중국경기를 살리기 위해 향후 2년 동안 4조위안 (8천 5백 5십만 호주달러)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카드를 꺼내들었다.
중국의 경우 중국의 주요 수출 산업이 재정위기로 허덕이고 있는 미국과 유럽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자 많은 공장들이 문을 닫고 직원들이 정리해고를 당하는 등 중국의 제조업분야가 큰 타격을 입게 됨으로써 철광석 수입이 덩달아 줄어들게 된 것.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호주 제1의 원자재 대기업인 리오틴트사가 중국에 대한 철광석 수입이 줄어 들어 철광석 생산량을 10퍼센트 줄일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었다. 호주가 중국에 수출한 철광석은 2007-2008년 1백 24억달러에 달했다.
호주 경제성장의 일등공신이라고 볼 수 있는 철광석 수출이 줄자 호주 중앙은행은 호주 경제 성장율을 2퍼센트에서 1.5퍼센트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은 경기부양책의 대부분이 기반시설 확충, 토지 개혁 및 사회복지 확충하는데 쓰여지게 될 것이며 올해 초 폭설과 쓰완성 지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산업에 수십만 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몇 주 동안 중국 지도자들과 규칙적인 만남을 가져왔던 러드 수상은 “중국의 경기부양책은 매우 특별하다”며 국내 철광석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원 : 싱가포르 aT (호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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