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양돈 뉴스
조회829최근의 정보 동향들
최근에 해외의 질병전문가들을 만나고,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들었던 내용들을 간추려 소개한다. 이런 내용이 중요한 것은 질병 피해가 많은 농장에는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않은 농장에서는 예방적인 방법을 찾아나가는데 방향을 제시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가 그동안은 좀 등한시하였던 중국의 동향이 이제는 직접적인 영향으로 다가온 시점이 되었다. 대표적으로 사료곡물의 수급에서다. 이런 면에서 중국의 정보는 향후 우리 산업의 제일 중요한 요소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고 참고하였으면 한다.
1.중국의 양돈산업
중국은 전세계 양돈의 50% 가까이를 가지고있는 대국으로 향후에 중국의 양돈시장은 여러나라의 경쟁마당으로 바뀔 것은 뻔한 사실이다. 이미 세계적인 사료, 육종회사들이 진출해 있고 도축,가공시설도 세계적인 규모의 곳들이 등장하고 있다. 비육돈 생산과 브랜드육, 계열화 체계도 빠르게 정착되어가는 단계다.
곡물만 보더라도 사료곡물의 수출통제가 이루어지면서 우리의 사료가격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면에서 최근의 중국양돈시장의 동향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현재 약 전세계 돼지의 약 45%를 가지고 있다.
-정주지역의 도축장에 미국 골드만삭스가 30%의 자본을 투자하여 연간 1200만두도축시설을 하였다.
-양돈은 홍콩으로 출하 등을 위해 광동성지역에 많이 있다.
-상해주변에도 양돈이 많이 있는데 밀생산량이 많고, 소비량이 많은지역이라는 이유와 관계가 있다.
-PIC를 비롯한 세계적인 종돈회사들이 진출하여 종돈산업에 주도적으로 활동 중이다.
-질병의 영향 등으로 남부지역에 폐사율이 높고, 재작년 저돈가로 돼지사육두수를 줄여서 2007년 봄부터 돈가가 폭등하여 현재도 1두판매시 6-7만원의 이익이 남기도 한다.
-소득수준이 증가하면서 급속히 돈육소비량이 증가하고 브랜드육 선호도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2.PMWS, 써코바이러스 관련질병
-미국에서는 PMWS가 초기에 1년정도 큰 피해를 주었으나 이제는 많이 사라지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 농장 단위로 혈청요법, 환축의 장기를 정제처리하여 바이러스를 추출, 살균과정 등을 거쳐 급여, 백신으로 사용하는 방법들을 시도하는 농장들도 있다.
-PCV2는 높은 역가가 오래지속되므로 조직백신의 효과가 좋을 가능성은 있고, 주로 생후 2주에서 이유사이에 접종하기도 한다.
-PMWS로 등뼈가 야윈 돼지의 비장, 폐 1두분에서는 4천에서 1만두분의 조직백신을 만들 수있는 바이러스가 존재한다.
-혈청 및 조직백신을 만드는 과정은 정제, 살균, 면역함유량 측정 등의 과정이 필요해서 전문적인 기관의 도움이 없이는 기대효과를 거두기 힘들다.
3.PRRS 관련
-미국에서 피해를 보기 시작한 것이 20년정도가 지났는데 아직도 결정적인 대책은 없다.
-미국에서 처음 10년은 임신모돈의 사료섭취거부, 후기유산, 조산, 사산, 큰미이라 등의 증상이 4-8주간 지속되는 형태의 질병으로 나타났는데 이제는 그 증상이 바뀌었다.
-1997년 이후에는 임신기간에 관계없이 유산이 발생하고, 한번 피해가 지나가고 오랜기간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피해가 반복되고, 모돈의 5%까지 폐사하기도 하는 등 증상이 원래의 모습과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자돈이 PRRS에 감염시 연쇄상구균에 감염되기 쉬워 고열증상 등이 있으면 즉시 초기에 암피실린 등으로 치료해야한다.
-최근에는 면역이 형성되더라도 지속기간이 오래가지 않는다.
-PRRS는 항체가 핵산에 의해 생성되는데 방어하고 직접관련은 없다. 실제 방어능력은 바이러스 외피의 단백질에 의한 항체이어야 한다. 이런 면에서 컨트롤에 어려운 문제들이 발생된다.
-바이러스에 변이주가 많이 발생되는 보고가 있고, 변이주발생시 백신효과에 장애를 받는다.
-최근에 미국에서 모돈의 20%까지 폐사하고, 50%까지 유산하는 변이주도 있다.
-새로운 바이러스의 침임을 막기 위해서는 후보돈 도입시의 수송차량, 격리시설의 운영이 중요하다. 도입된 돼지는 격리 초기1달내에 2회의 혈청검사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순치과정에서 혹시 인공감염의 방법을 사용하면 40일간 바이러스의 전파가능성이 있으므로 격리기간을 충분히 하여야 한다.
-방역과정에 출하차, 출하대가 중요하므로 70도 이상의 고온으로 소독하는 농장도 있다.
-돼지를 all-out한 돈사는 수세, 소독을 하는데 수세과정에서 그리고 소독전에 뜨거운 스팀세척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ELISA로 항체를 검사할 경우에 감염후 2주가 지나야 항체양성이 나타나고, 4개월이 지나면 바이러스가 있어도 음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종돈도 PRRS 음성이 좋고, 일반농가는 이유자돈이 바이러스에 감염안되는 안정화에 목표를 두고 대책을 실시하도록 한다.
-유산된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유산태아와 모돈의 항원을 동시에 검사하도록 한다.
-폐쇄돈군의 유지, 자돈사비우기 등의 방법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농장의 안정화, 청정화로 가도록 한다.
자료:양돈농협 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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