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서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백두장뇌 산삼주’가 미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한국의 전통 왕실주와 민속주 전문 양조사인 ‘내국양조’가 출시한 이 제품은 10년 이상된 야생 산삼인 장뇌삼을 특수 브랜딩 비법을 통해 제조됐다. 본초강목이 당뇨, 암, 혈압, 심장질환 등 성인병 예방과 신진대사 촉진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저술한 야생 산삼인 장뇌삼을 주원료로 홍삼, 인삼과 함께 빚은 그윽하고 깊은 맛과 향을 내는 40도 고도주이다. 미주 수입처인 주마 USA는 “조선시대 왕실에서 빚던 방법으로 왕과 왕실의 건강을 지켜냈던 왕실주로 한국에서는 고급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주마 USA에서는 또 한국산 토종보리를 원료로 제조한 ‘Bori 24’도 함께 출시했다. 희석주인 기존 소주와 달리 보리를 주원료로 전통적인 증류주 제조 방식을 도입한 Bori 24는 약한 조도주 소주가 주류를 이루는 요즘 한국 시장에서 소주의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밀 여과과정을 통해 희석식 소주의 쓴맛과 알콜 냄새를 없애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을 제공한다. 직접 마시거나 칵테일에 주로 사용되는 보드카 대체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한인 대형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750ml 백두장뇌 산삼주는 79.99달러, 750ml Bori 24는 16.99달러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