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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4 2009

싱가포르, 소규모 수산업 협동조합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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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싱가포르의 5개 어장이 싱가포르에서는 처음으로 협동조합인 Singapore Marine Aquaculture Cooperative를 결성했다. 이들은 현재 싱가포르의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NTUC FairPrice에 직접 수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FairPrice는 매일 평균 500Kg의 수산물을 이들로부터 구입하여 89개의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FairPrice에서는 업무가 복잡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개별어장으로부터의 납품은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에 힘입어 이들 업체들은 생산량을 늘려, 싱가포르의 식량 자급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이 협동조합은 FairPrice를 주 고객으로 하여, 싱가포르의 수산물 판매량의 5%만을 공급하고 있다. 싱가포르 전체에 105개의 어장이 있는 것을 고려할 때 미미한 시작이기는 하나, 이들은 내년까지 50개 업체를 가입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조합 창립 멤버인 Malcolm Ong 씨는 벌써 10여개 업체에서 가입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VA에서는 앞으로 5년 이내에 싱가포르의 수산물 자급률을 현재의 4%에서 15%로 증대시킬 계획을 발표했다. AVA는 또한 유전적 선택, 성장이 빠른 어류 발견 등의 방법으로 어류를 교배하여 현지 어장에 치어를 공급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중이다. 현재 싱가포르 어장들은 대만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치어를 구입하고 있다.

 

그러나 국산 수산물의 판매가 늘어난다고 해서 이것이 바로 수산물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AVA의 수산업 관계자는 말했다. 다만 장기적으로 협동조합에서 생선 먹이와 치어 등을 공동으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어부들의 생산비용이 절약되어 소매가격까지 내려가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Malcolm Ong 씨는 그의 2헥타르 어장의 생산비용이 약 2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료제공: 싱가포르 aT (The Straits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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