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6월 식물류 물가지수 11.89% 상승, 바나나 173.9% 상승폭 최고

대만 행정원 주계처는 금일(7일) 6월분 물가지수가 작년 동월에 비해 4.97% 상승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그 중 식물류 상승폭이 가장 큰데, 작년 동월 비교 시 11.89% 나타내었다. 지난 5월 28일 대만 국내 유가(油價) 인상의 영향으로 유료비도 작년 동월 비교 시 23.3% 상승하였다.

식물류 중 바나나는 173.9%로 항목별 분류에서 상승률 가장 크고,식용유 68.89%계란 38.9%、천연가스 22.22% 등도 비교적 큰 상승률을 나타내었다. 금년 바나나 값이 유독 치솟은 원인은 작년 태풍 급습으로 작황이 좋지 않은 데다가, 생산량의 대부분이 수출이 되고 국내 공급량이 급감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행정원 주계처 관계자는 지난 6월분 가격 상승의 주 원인은 여전히 국제 원료 가격 상승으로 나타났는데, 대만은 기타 동남아시아 국가에 비해서는 물가 상승률이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인도네시아는 연상승률이 11%, 베트남은 26.8%를 나타내었다

자료원) 타이베이 aT센타 (NOW NEWS 200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