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aT센터, 한국음식요리교실 개최 "한국음식, 아주 맛있어요"
조회1059"한국음식 아주 맛있어요. 그래서 좋아하죠."존 마샬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히스패닉계 학생 애론군(18)은 요리클래스를 2학기째 수강하고 있으며 훗날 일류요리사를 꿈꾸고 있다. 그는 한국음식전문가 이명숙 강사가 김밥 만드는 것을 유심히 지켜보며 유창한 한국말로 한국음식을 칭찬했다. 한국음식 중 김밥을 가장 좋아한다는 애론군은 김밥 만드는 법을 설명하는 이 강사의 말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조리법을 노트에 깨알같이 적어 내려갔다.
aT센터 LA지사는 한국식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LA카운티 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국음식요리교실을 열고 있다. 24일 존 마샬 고등학교에서 열린 올해 첫 요리교실에는 요리클래스 수강학생과 교사 160여명 이외에도 구경 온 다른 학생들로 붐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 수업에서는 유자화채와 김밥, 불고기, 비빔밥, 겉절이 등이 소개됐고, 시식 기회도 제공됐다. 요리클래스 담당인 앤디 필립스 교사는 "그린푸드를 좋아하는데 한국음식은 알면 알수록 건강음식인 것 같다"며 "학생들의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예상외로 대단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음식요리교실을 진행한 이 강사는 "'맵다'는 이미지가 강한 한국음식에서 벗어나 세계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식문화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교육행사가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T센터 LA지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음식 콘테스트도 연내에 개최할 계획이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town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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