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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2008

미국, 유기농 열풍 '시들'···경기침체로 1.5~2배 비싼 가격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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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나 인식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CNN머니가 컨설팅업체인 WSL사의 최근 조사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유기농 식품이 건강에 좋다고 인식하는 소비자는 45%로 이전 조사치 48%에 비해 3%포인트나 낮아졌다. 또 2년 전 조사치 54%에 비해서는 무려 9%포인트나 낮아졌다.


이런 추세는 많은 식품업체들이 유기농이나 '그린' 식품으로 가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과 유기농에 대한 회의적 인식 정확한 이해부족 등으로 유기농 제품에 대해 흥미를 잃어가고 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특히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며 고가의 유기농 제품과 대체 식품간 보이고 있는 큰 가격차에 소비자들이 상당히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농 소비자연맹의 로니 쿠민스 국장은 "평균적으로 유기농 식품의 경우 비유기농 제품에 비해 50%~100%이상 가격이 비싸다"고 지적했다. 한 예로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1갤런짜리 일반 우유의 경우 3.78달러이지만 홀푸드에서 판매되는 유기농 우유는 6.99달러에 팔린다. 또 세븐스 제너레이션 브랜드의 '내추럴' 세제(32온스)는 홀푸드에서 12달러 수준이지만 월그린에서 타이드 고효능세제(50온스)는 8.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비싼 가격으로 인해 일부 소비자들은 파머스 마켓 등을 찾아 보다 저렴하게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 쿠민스 국장은 실제로 이미 유기농 식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 중 20%가 전문 매장에서 파머스 마켓으로 발을 돌렸다고 말했다.


조사대상 응답자의 42%는 유기농 표시가 된 식품에 대한 신뢰도에 회의적이거나 믿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일부는 웰빙 분위기로 유기농 식품을 찾기는 하지만 실제로 유기농의 의미에 대해 혼란을 느끼는 것으로 지적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유기농' 표시가 된 식품은 농무부의 인증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자연식(natural)'은 인증과정이 필요없지만 화학성분이나 독성 방부제 등을 거의 함유하지 않는 식품을 의미한다. 또 '그린' 제품은 '자연식'과 유사하지만 자연상태에서 분해되는 식품을 의미한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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