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09.11 2006

유럽의 PMWS 피해와 ‘써코백’ 적용 결과

조회1133

PMWS가 전세계 양돈산업에 미치는 경제적인 손실은 가히 천문학적이다. 유럽의 경우 연간 6억유로(약 7천8백억원)대의 손실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는 북미지역을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가는 양상이다.
지금까지는 사양 환경의 개선을 통해 부분적으로 통제하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학계 일부에서 PCV2 자체를 통제 할 수 있는 실용화된 백신의 적용이 가장 안전하고 가능성 있는 대안 중의 하나로 제기되기 시작하였다.
현재 프랑스 메리알에서 수 년에 걸친 연구개발의 결과로 생산한 모돈 백신인 ‘써코백(CIRCOVAC)’이 보급되고 있으며, 이는 PCV2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사독백신으로 개발 후 시험과정을 거쳐 현재 프랑스와 독일, 캐나다에서 성공적으로 사용 중에 있다.

1. 5주령 이하 자돈 90%에서 PCV2 양성반응 나타나

PCV2는 파보바이러스처럼 매우 견고하고 외부에 대하여 저항성을 갖는 바이러스 일종이다. 여러 소독제들에 대한 PCV2 살바이러스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이 행하여 졌지만, 단지 몇 종류만이 부분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PCV2에 대한 노출은 매우 어린 일령에서 발생한다.
실제로 PMWS 발생 농장의 경우 5주령 이하의 자돈 90% 이상에서 PCV2 양성 반응이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어린 일령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PCV2 조기 감염이 PMWS의 임상발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임이 증명되었다.
이의 근거자료로서 최근에 이루어진 실험 중 PMWS 발생 농장과 발생하지 않은 농장에 대한 바이러스학적, 혈청학적 비교 자료를 보면, 어린 일령의 PCV2 감염이 PMWS의 증상 정도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자돈 백신적용시 모체이행항체에 의해 간섭현상 일어나

모체로부터 이행된 PCV2 항체수준은 4~ 6주령 정도면 측정 이하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Thomas P는 PCV2 백신을 이용하여 자돈 백신접종 시 나타날 수 있는 간섭현상을 연구하였다. 이 실험에서 PVC2 자돈 백신은 모체이행항체의 간섭현상을 피할 수 없음이 증명되었다.

결국 자돈 백신을 사용하려면 모체이행항체를 극복해야 하는 난제가 남아있게 되고, 이를 위해서는
l 모체이행항체가 충분히 소실되는 시점을 조사하여, 그 이후 시점으로 백신접종을 연기하거나
l 매우 강한 면역증강제를 사용하여야 한다.

3. 어린 일령의 강한 면역자극 - PMWS 유발에 큰 위험요소

생독백신이건 사독백신이건 간에 어느 정도의 면역자극은 피할 수 없다.
많은 연구에서, 어린 일령의 면역자극은 PMWS의 임상발현에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경고하고 있다.
어린 일령에 백신이 적용된 많은 농장에서 PMWS 증상이 유발되지는 않았지만 PCV2와 처음 접하게 되는 생후 1주령 동안의 면역자극은 최소화 시키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PCV2와 연관된 면역억제는 여러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후기 면역형성에 위험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4. 모돈으로부터 이행된 수동면역으로 효과적인 방어력 형성

모돈 유래의 자돈을 대상으로 강병원성 PCV2를 공격 접종하여 방어력 정도를 측정하는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 결과, 높은 항체수준을 가진 모돈으로부터 높은 면역수준을 이어 받은 포유 자돈의 경우, 낮은 항체수준의 모돈에서 태어난 자돈에 비하여 PCV2의 공격에 우수한 방어력을 보이고 있음이 증명되었다.
또한 낮은 수준을 이어 받은 자돈의 경우 림프절의 PCV2 바이러스 침윤뿐만 아니라 임상증상 및 심한 병변이 발견되었다.
추가적으로 어린 일령의 감염은 주로 비강과 구강을 통하여 이루어지므로, 초유에 함유된 PCV2 항체는 감염이 실질적으로 발생하는 소화기관에 효과적으로 방어력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5. PCV2 모돈 백신 - 바이러스 배출 및 농장 오염 획기적 감소

매우 흥미로운 사실은 모돈 백신이 적용될 경우 PCV2의 배출정도 및 농장내 오염정도가 획기적으로 감소한다는 것이다.
PMWS가 감염된 농장에서 ‘써코백’ 접종 모돈의 자돈과 비접종 모돈의 자돈을 3일령에 격리하여 바이러스 배출정도를 측정하였을 때 백신접종 모돈 유래 자돈의 경우 비접종 모돈의 자돈에 비하여 약 85%의 획기적인 바이러스 배출감소를 관찰 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실을 토대로 볼 때 가장 이상적인 예방방법은 어린 일령의 조기감염을 예방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감염 전에 방어력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그러면 이상적인 예방을 위해 어린 자돈에서 백신 등을 통한 능동면역을 실시하는 것은 어떨까 ? 그러나 반드시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은 자돈에서 능동면역을 직접 실시할 경우 충분한 방어력 형성까지 일정시간이 요구된다는 점이다.
특히 아직 불완전한 어린 일령의 면역기전은 생후 몇 시간 내에 발생할 수 있는 초기감염을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이다.

6. PCV2 모돈 백신적용으로 공격접종시 우수한 방어효과 나타나

PCV2에 대한 모체이행항체의 방어력을 알아보기 위해 SPF 모돈에 백신접종(교배 전 3주 간격 2회 접종, 분만 2주 전 추가 접종)을 실시하였다.
백신접종한 모돈의 자돈과 비 백신접종 모돈의 자돈에 대해서 3~4주령에 PCV2를 공격 접종한 후 4주 동안 모니터한 뒤 안락사를 시켰다.
백신접종군의 자돈들은 높은 모체이행항체 수준을 가진 반면 비 백신접종 군의 자돈들은 공격접종 전까지 혈청 음성 수준을 나타내었다.
결과적으로 백신접종군의 자돈들은 공격접종 후 임상증상이나 조직병리학적 병변 형성, 그리고 림프절 내의 바이러스 침윤 등이 매우 적게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백신접종 후 초유섭취를 극대화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소이며, 이렇게 이행된 항체는 10주에서 15주까지 측정 가능한 것으로 실험결과 밝혀졌다.

7. 맺는 말

일반적으로 모돈에 대한 백신접종이 자돈의 전 일생에 대한 방어력을 제공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PCV2의 경우 현재까지 진행된 모든 야외 실험결과에서 증명하듯이 PMWS의 증상을 크게 감소시켰고, 자돈사나 육성 비육 구간까지 전 구간동안 전체적인 폐사율을 크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PCV2는 매우 저항성 있는 바이러스로서 야외 상황에서 소독제 등에 의한 청정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우선적으로 높은 모체이행항체를 통하여 적절한 방어력이 형성되어 있어야 하고, 이러한 상태에서 외부로부터 PCV2의 지속적인 접촉 중에 능동면역이 재 활성화 되어 출하기간까지 방어력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다.

 

 

자료:피그앤포크

'유럽의 PMWS 피해와 ‘써코백’ 적용 결과 '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