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벨 붙었는데 내용물도 유기농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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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주부로서 가장 큰 고민이 가족들의 건강을 살피는 일이다. 요즘에는 많은 주부들이 직장을 가지고 있으면서 가사일을 돌보고 있어 가족건강을 돌보는데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더욱이 웰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말아야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지만 사실 주부들의 입장에서는 누구 말을 믿어야할지, 어떤 정보를 믿어야 할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요즘은 음식재료나 식품을 구입할 때 좀 비싸지만 '유기농(organic)'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많은 제품이 그럴싸한 식품 라벨이나 인증표시를 달고 있지만 어떤 인증표시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들이 있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주부들도 일부 중요한 라벨의 의미를 알아두는 것이 자신이 선택하는 식품이 어떤 인증을 받은 것인지 알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
정육, 가금류, 계란, 유제품
▶rBGH/호르몬 비사용('Not treated with rBGH/No hormones administered or added
이 표시는 rBGH(혹은 rBST)로 알려진 유전자조작 성장호르몬을 첨가하지 않은 젖소를 의미한다. FDA(식품의약청)는 성장촉진 약품을 먹지않은 젖소에게서 생산된 낙농제품에 이 라벨표시를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호르몬 비사용(No Hormones administered)
이 표시는 고기류에 해당이 된다. 인공적인 호르몬 주입이 안 됐다는 것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상 이 같은 호르몬을 가금류 제품에 주입하는 것은 사실상 불법에 해당된다. 가금류나 계란 등에 이 같은 표시가 있는 것은 사실상 의미가 없는 것이다.
▶항생제 비사용(No antibiotics used or administered/Raised without antibiotics)
육류와 가금류의 이 표시는 고기류에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증된 표시는 아니지만 업체의 신뢰도는 인정받을 수 있다.
▶USDA 오개닉(Organic/Organic)
이 표시는 유기농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화학 성분의 사료를 먹이지 않고 100% 유기농 사료를 이용해 키운 것으로, 친환경제품으로 볼 수 있다.
가축은 동물의 부산물을 먹여서는 안 된다. 복제 동물 혹은 복제동물의 새끼들 역시 안 된다. 게다가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항생제나 성장호르몬을 주입해서도 안 된다.
유기농 식품을 생산하는 농장들은 USDA 인증 사들의 검사를 받는다. 또 유기농 제품을 생산하거나 관리하는 기업들 역시 인증을 받아야 한다.
▶초원사육(Grass-fed)
이 표시는 가축이 다른 곳이 아닌 목장지대의 초지에서 풀만을 먹고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USDA의 검사를 받는 인증된 농장에서 기른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허점도 있다. 2007년 11월 이전에 이같은 인증을 받은 생산자들은 새로운 조건에 상관없이 계속해서 이같은 표시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이 표시는 유제품이나 가금
류에는 아직 새로운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여서 이를 인증해줄 기관도 없어 별 의미가 없다. 이런 허점을 피하기 위해서는 '100% 초원 사육(Grass Fed)'란 표시를 선택하는 것이다.
커피&초컬릿(Coffee and chocolate)
▶공정거래 인증(Fair Trade Certified)
커피나 초콜릿, 핫초코, 코코아 파우더, 과일, 쌀, 설탕 등의 식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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