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멜라민 파동’ 덕에 일본산 분유 잘 팔린다.

중국 멜라민 파동으로 중국산 분유 업체 및 대만 분유 가공 업체들은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다. 품질 검측 결과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은 브랜드라 하더라도 일단 분유 원산지가 중국산이면 구매 기피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기존 시장 점유율 20%에서 최근에는 10%이하로 떨어졌고, 증정품 증정 및 가격인하 행사 등 광범위한 판촉행사에도 매출 회복이 되지 않고 있다.

 한편, 유럽 미국 호주 일대를 원산지로 하는 일본산 분유 매출이 껑충 뛰었다. 그 원인으로는 미국 유럽 등에서 직수입하는 유명 브랜드는 멜라민 파동과 함께 가격을 10%를 인상하여 시장 유통가가 분유 1통에 NT$600~700원이나, 일본산 분유는 가격 인상이 되지 않아 미국 유럽산 분유보다 NT$100~200원이나 저렴하며, 분유 원산지가 미국 유럽 호주 등이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산 분유 중 雪印분유는 분유 원산지는 호주이고 최근 SGS 검사 결과 ‘멜라민 미검출’ 되어 품질 합격된 브랜드로, 멜라민 파동 이후 판매 실적이 20%이상 대폭 성장하였다.

타이베이 aT센터 (자료원: 중앙통신사 2008/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