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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 2010

미, 캘리포니아 양조업자 소비자 직판에 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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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의 나파(Napa)는 와인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러나 올해 이곳의 양조업자들은 2009년 산 와인도 채 팔지 못한 상태에서 2010년의 추수를 맞이해야 할 형편이다. 몇몇 양조업자들은 2010년의 빈티지(vintage)를 건너뛰자는 얘기까지 하고 있다. 실제로 2009년 가격이 25불 이상 되는 와인의 소비는 미국 전역에서 30%감소했으며 캘리포니아산 와인의 선적량이 1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이에 나파의 많은 양조업자들은 소비자 직판에 희망을 걸고 있다. 물론 아직 그 판매량은 전체의 10%에 불과하지만 양조업자들 사이에서 인터넷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얘기들은 끊이질 않고 있다. 아직은 나파의 전체 양조업자들의 20% 정도 만이 페이스북에 가입해 있다.

소비가 감소하면서 와인 도매업자들은 양조업자들에게 끊임없이 가격하락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통업자들의 통폐합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양조업자들은 스스로 살 길을 찾아야 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다른 제품과 달리 주류는 주마다 라이선스를 따로 받아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 현재는 약 10개의 주만이 양조업자들이 소매점이나 레스토랑으로의 직판을 허용하고 있다.

 

 (자료원: NY aT Center/ New York Times, 20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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