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경제동향)
조회407 ㅁ 경제 규모 등 현황
ㅇ 빈곤 및 실업, 양극화
- 세계 제2위의 경제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는 인도에 대한 2008/09 UNDP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인도의 인간개발에 대한 투자가 전체 179개 국가 중 132위의 낮은 순위를 차지했음. 인간개발 내용은 수명, 교육, 삶의 질 등이 포함되어 있음.
- 한편 인도는 제11차 개발 계획에 포함된 인간개발에 대한 내용과 달리 운영되고 있으며, 인도의 인간개발은 빛나는 인도인, 고통 받는 인도인을 창조하고 있으며 이들의 차이가 크다고 UNDP 보고서는 밝혔음.
- 인도의 여름은 물 부족으로 많은 도시들이 심각한 식수난을 겪고 있음. 현재 인도는 세계 물의 4%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수 부족으로 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임. 현재 1개 도시 중 약 50%의 마을에는 전혀 식수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함.
- 식수에 대한 오염치수도 조사된 122개 국가 중 120번째로 매우 높아 열악한 물 공급 국가로 나타남.
- 인도의 델리사회 연구소는 빈곤과 실업으로 지난 10년간 무려 약 10만 명의 걸인이 증가하였다고 발표함.
- 델리의 걸인 수는 6만 명, 뭄바이가 30만 명, 콜카타가 7만 5,000명, 방갈 로르가 5만 6,000명으로, 이들이 1일 걸인 행각으로 얻는 수입은 20-100 루피 정도라고 함. 아울러 빈곤에 따른 범죄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 아시아에서 가장 큰 교도소로 유명한 Tihar 감옥은 지난 2011년 전체 수용자들 중의 92%가 월수입이 8,000루피가 이하인 빈곤층이었으며, 특히 이들 중 75%는 연 수입이 50,000루피가 채 되지 않는 극빈층이라고 밝혔음.
- 인도 내무부 산하 NCRB(National Crime Records Bureau)가 발표한 “Crime in India 2011”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인도에서 발생한 살인, 유괴와 같은 폭력범죄는 총 256,329건으로 전체 범죄의 21.2%를 차지했으며 성폭행, 강간 등 여성에 대한 범죄는 228,650건을 기록, 전체 범죄의 18.9%를 차지하는 등 이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안전장치 구축이 시급함을 보여주고 있음.
<인도의 거시경제지표>
회계연도 |
단위 |
2006-07 |
2007-08 |
2008-09 |
2009-10 |
2010-11 |
2011-12 |
GDP |
십억 루피 |
42,947 |
49,871 |
56,301 |
64,574 |
76,74 |
88,755 |
1인당GDP |
루피 |
38,277 |
43,823 |
48,787 |
55,191 |
64,706 |
73,676 |
경제 성장률 |
% |
9.6 |
9.3 |
6.7 |
8.4 |
8.4 |
6.5 |
무역수지 |
억달러 |
△588 |
△868 |
△1,162 |
△1.093 |
△1,184 |
△1,853 |
수출 |
억달러 |
1,263 |
1,630 |
1,831 |
1,783 |
2,510 |
3,032 |
수입 |
억달러 |
1,851 |
2,498 |
2,993 |
2,876 |
3,694 |
4,885 |
주: 연도는 인도 회계연도 기준(4월 1일부터 다음해 3월 31일)
자료 CMIE
ㅁ 인도 경제 특징
o 인도 경제는 외국인 투자자금(FDI, FII, PE 펀드 등)을 재원으로 국내 산업 및 인프라에 투자, 내수를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중국과 기타 아시아 신흥 경제국과 차별화가 됨.
o 인도의 개발 정책은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계획되어 IT산업과 제조업이 집중된 서부지역과 남부지역은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북부와 동부지역보다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음. 그러나 최근 몇 년간 8~9%의 고도 성장세는 도농간, 주(州)간 심각한 개발격차를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음.
o IT 산업, BPO 산업 및 기타 영세 서비스업으로 구성된 3차 산업이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제조업 등 2 차 산업 부문도 성장하고 있으나, 경제 성장 기여도는 GDP의 30%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1 차 산업의 경우 GDP 기여도 14.4%(2010-11 기준)에 불과하나, 인구의 약 60%가 해당 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몬순에 따른 농업성과가 물가상승률을 비롯한 경제 성과에도 영향을 끼치는 등 중요한 산업임.
ㅇ 인도는 약 11억 인구와 GDP 1조 2,000억 달러 규모의 경제를 지닌 국가로 이미 실질 구매력 평가기군(PP)으로는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의 경제규모를 나타내고 있음
ㅇ 특히 최근 10년간 연평균 GDP 성장률은 약 6%로 중국과 함께 세계 경제 지도를 바꿀 수 있는 국가로 거론 되고 있음
- 2003년 10월 골드만삭스는 BRICs 경제에 관한 보고서에서 인도가 경제성장률 면에는 2012년 중국을 후월하고 향후 30 ~ 50년간 세계 최고의 경제성장을 지속할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하였음
ㅇ 인도 중앙 정부 통계청(CSO)은 인도의 2010년 2분기 경제성장률은 8.8%로 2008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다고 발표하였음
-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전년 대비 12.4%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성장을 달성했으며 서비스업의 무역, 호텔, 이동 통신 산업도 12.2%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전반적인 경제 성장을 이끌었음
- 농수산업의 경우 풍부한 강수량을 토대로 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음
ㅇ 2010년 9월 16일 인도 준비 은행 (RBI)는 인플레이션을 정체시키기 위한 정책으로 시중 은행에 대한 대출 금리를 6.0%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하였음
ㅇ 2010년 9월 21일 인도의 대표적인 주가 지수인 봄베이 증권 거래서의 SENSEX 지수가 2009년 1월 이후 31개월 만에 2만 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주식 시장의 활황이 지속되고 있음
ㅁ 경제 전망
- 최근 인도 정부의 강도 높은 세무조사와 과도한 추징금 부과소득세법의 소급입법, 보다폰 소급과세 등으로 국제자본이 인도를 회피하기 시작.
- 보다폰과 유사하게 외국 내 주식인수 거래로 인도에 진출한사례를 대상으로 과거 6년치를 재조사해, 자본이득세를 추징할전망.
- 인도 중앙은행은 지난 4월 17일 기준금리인 재할인금리를 3년 만에 처음으로 인하해 8.5%에서 8%로 하향 조정. 지난 2009년 4월 3.5%에서 3.25%로 0.25%포인트 금리를 인하한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단행.
- 인플레 억제를 위해 지난 2010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 까지 금리를 4.75%에서 8.5%로 총 3.75%포인트 인상했으나 금리 인상 여파로 인도 내 투자와 내수 위축을 겪어왔음.
- 그동안 인플레이션 우려 탓에 금리인하를 제한했으나 경제성장과 투자 촉진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금리를 내리기로 결정할 것임.
- 국제 유가등 국제원자재가격이 최근 급속하게 떨어지기 시작하고 경체침체로 인플레압력이 둔화될 것으로 판단
- 인도 중앙은행은 해외거주 인도인의 보유외화예금의 금리상한을 높이고 국내거주자 외환계좌에 예치된 달러의 절반을 루피화로 환전을 의무화하고 국내 정유사들에 직접 보유외환을 할당하는 등 달러 수요를 줄이고 공급을 늘리는 조치를 확대해옴.
- 인도 루피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달러화대비 6.4% 절하돼 주요 통화 중에서 가장 절하 폭이 큼.
※ 6월 첫째 주에 사상 최저치인 달러당 56.51루피를 기록해 1년 전보다 20% 절하됐고 둘째 주는 소폭적인 등락을 거듭함.
- 루피화 절하로 인도기업의 주가가 싸져 염가떨이를 주으려는 외국투자가들에게는 관심거리임.
- 무역적자 축소를 위한 금등 사치품 수입억제, 반덤핑과 보조금 조사 확대, 불요불급품목의 수입관세율 인상이 전망됨.
ㅇ 2009년 5월 통일진보연합(UPA) 정부가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제1기 UPA 정부에 비해 경제자유화 및 개방정책을 보다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ㅇ 인도 주요 경제연구소 중 하나인 CMIE는 2010년 하반기 인도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9.2%로 예측하면서 경제 활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 건설업은 작년 보다 0.2%가 증가한 9.4%, 서비스업은 작년 8.6%에서 10%로 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ㅇ 인도는 인구의 약 19%가 절대 빈곤층에 속하며 연 평균 1.3%가 넘는 인구 증가율로 매년 약 1,100만 명에 달하는 새로운 인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자본 부족과 사회간접 시설의 낙후는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ㅇ 게다가 높은 물가 상승률과 화폐 가치 상승은 장기적인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소임
○ 인도 기업인이 보는 인도경제 현주소와 문제점, 정책 제안
- "인도 경제성장률이 급격하게 둔화되는 것은 쇼크이자 경고신호로 받아들이며 현 정국상황에 비추어볼 때 정부의 긍정적인 뉴스나 액션을 예상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인도 경제가 위기상황에 처했던 1990~1991년을 연상하게 한다"(Marico사 회장)
- "인도가 1991년 위기와 같은 상황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인도 경제가 완전한 위기국면으로 빠져들기 전에 과감하고 대담한 긴급 조치를 즉시 취해야 하며, 1991년과 같은 경제위기는 어떠한 비용을 치르더라도 피해야 한다"(인도 상공회의소 사무총장)
- "인도는 거시경제 문제점이 교정되는 과정에 있으며 2012~2013년도 마찬가지다. 현재 경상수지적자는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금 수입이 감소로 개선될 것이지만 루피화가치 조정으로 일부 국내제조업체가 국제경쟁력이 강화돼 어려움을 극복할 것으로 본다."(우다이 코닥, 코닥마힌드라은행 회장)
- "제조업성장과 전반적인 경제성장률이 떨어져 새로운 성장기반이 만들어지지 않으며 신규 투자가 거의 스톱되고 있다"(HDFC은행장)
- "농업분야에서 기록적인 수확을 거두었음에도 경제성장률이 크게 떨어져 민간과 공공분야 투자를 긴급 늘려야 할 것이다. 단기적으로 화물철도운송, 전력, 석탄생산 증대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해 나가야 한다"(아디타비를라그룹 경제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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