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식 영문표기 통일한다
조회593뉴욕지역 한인 식당들도 한국 농림부가 추진하는 한식 세계화 사업에 포함된다.
미국 식품 시장 조사차 뉴욕을 찾은 한국 농림부 김달중 차관보는 2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보에 따르면 농림부는 내년도 예산 가운대 30억원을 한식 세계화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식 세계화 사업으로는 전세계 한식당을 하나로 묶는 네트워크 사업 한식당 인증제 한식 메뉴 표준화 등이 포함된다.
김 차관보는 "농림부가 추진하는 한식 세계화 사업에 뉴욕 지역 한인 식당들도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맛을 소개하는 최일선에 있는 한인 식당들은 메뉴 표준화와 인증제 등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식당 네트워크 사업은 한국내와 전세계에 있는 한식당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각종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메뉴 표준화는 300여개에 달하는 주요 한식 메뉴의 명칭과 조리법 등을 통일하는 작업이다. 이를 통해 이름에 따른 혼란을 줄이고 매운맛과 짠맛 등도 단계화해 한식에 대한 경험이 없거나 적은 외국인들도 쉽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00여가지 한식 메뉴의 표준화가 완료됐으며 조만간 인터넷과 책자 등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한국의 대표 이미지인 음식을 세계화하기 위해 해외 한식당 인증제 등 한식 세계화 시책도 실시된다.
뉴욕 aT 센터/ 자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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