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어업생산량이 감소세를 보였다.
해양수산부 발표한 어업생산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어업생산량은 모두 247만6000톤으로 전년 266만5000톤보다 7%가량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110만4000톤으로 전년 125만2000톤보다 12%가량 감소했고 원양어업의 경우 무려 22%가 떨어진 58만톤(2001년 73만9000톤)으로 전체 생산량에 감소를 주도했다.
이와는 달리 바다양식어업은 77만2800톤으로 전년 65만5800톤보다 18%가량 늘어났고 내수면어업 역시 전년대비 2% 증가한 1만8500톤이었다.
원양어업생산량은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전년동기대비 4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매년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명태, 꽁치, 오징어 등 주요 원양수산물의 어획량 감소가 주 원인이었다.
양식어업 생산량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넙치, 조피볼락(우럭)을 비롯 김, 미역 등 해조류 생산량이 높은 증가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자료제공 :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