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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 2008

일본,곡물가 상승 물가우등생인 계란가격에 영향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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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가 상승 물가우등생인 계란가격에 영향 미쳐


안정적인 저가격으로 물가의 우등생으로 불리고 있는 계란에도 인플레의 영향이 미치고 있다. 옥수수 등 곡물가격 급등이 사료가격을 인상시키고 1년에서 가장 싼 여름부터 이례적으로 고가격이 지속되고 있다. 1970~80년대의 석유 위기시에 비하면상승폭은 완만하나 계란가격은 17년 반만에 1kg 3백엔을 돌파할 가능성이 나왔다.


계란은 수요 변화와 생산자의 증감 생산산에 동반하여 3~5년 주기로 가격변동과 계절수급변화에 의한 두가지의에그 사이클이 있다. 1년 중 소비가 떨어지는 여름이 가장 싸다. 가을부터 년말 수요기에 걸쳐서 가격은 상승하고 년초에 재차 하락한다.


그 계절변동이 붕괴하였다. 일반적인 지표인 JA전농계란(도쿄∙신주쿠) 도매가격은 7월 평균이 동경지구에서 1kg 193엔(M사이즈=1개 중량이 58그램 이상, 64그램 미만)으로 6월에 비하여 8엔 상승했다. 7월 평균이 6월을 상회한 것은 86년 이후 처음이며, 8월 평균도 196엔으로 8월로는 1991년(212엔)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JA전농계란 등의 계란 대형업체는 브랜드란의 가격을 8월부터 1팩(10개) 30엔 정도 인상했다. 부가가치가 높은 브랜드란은 가격도 일반 란 보다 높다. 그러나 브랜드 란의 가격은 소매와 기간계약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일일 상장인 일반 란 보다 싼 역전현상이 보여진다.


전농 M사이즈의 최고치는 제 2차 석유위기 때인 81년 12월 23일의 1kg 434엔 이었다. 그 후는 에그 사이클을 반복하면서 수준을 낮춰 2004년 12월 5일에 85엔이라는 전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배경에는 대규모 합리화에 의한 생산효율의 향상과 저렴한 사료에 의한 것이었다. 국내생산량은 81년의 약 2백톤에서 과거 최고였던 작년의 260톤까지 증가하는 한편, 653마리였던 양계농가 1호 당의 사육수는 지금은 전국평균 43,000마리를 넘는다.


가계 소비지출이 점유하는 비율로 결정하는 전국소비자물가지수(CPI)의 비율도 계란은 1만분의 23으로 80년 기준 40%다. 70년 기준으로 보면 5분의 1로 저하하고 있다. “경제성장으로 수요가 늘어난 70년대와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한 현재는 다르다”라고 마루베니에그 시마다 사장은 말한다. 석유위기시와 비교하면 가격상승이나 가계에의 충격은 약하다.


그러나 사료코스트는 과거 2년 1kg 60엔 가깝게 상승하여 란 가격의 상승원인으로 작용하였다. 일본인의 “식”은 가공품이나 외식으로 이동했으나 계란의 가격상승은 폭넓은 식품이나 외식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중국의 05년 계란생산량은 마루베니경제연구소의 조사로 2879만톤(약 4,600억개)으로 세계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시장의 확대에 애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신흥국의 축산물 수요는 사료원료의 곡물소비를 급증시켜 장기 인플레 압력을 유발시켰다. 소득이 정체되고 있는국내에서는 구매빈도가 높은 계란의 가격상승이 소비자 심리를 위측시킨다. 흔들리는 계란가격은 어려운 경제정세를 반영한다.


M사이즈의 전농도매가격이 마지막에 300엔대가 된 것은 바블경제 말기인 91년도 3월이었다. 가격은 재차 300엔대를 향하게 될 것인가 경기 악화의 영향으로 상승이 이어질 것인가? 에그 사이클이 무너진 이상 큰폭의 가격하락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자료원 : 9.2일자 일본경제신문 / 자료 : 도쿄 aT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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